전통강호 JSA와 이제는 승리가 정말 간절해진 거성대의 대결이 성사됐는데요.
이번 경기는 사실상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걸고 펼치는,
그야말로 서로가 총력을 다해 싸우는 단두대 매치입니다.
순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는 팀은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어 의욕을 잃게 될겁니다.
두 팀 모두 최근 충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기세가 그렇게 좋진 않은데요.
과연 어떤 팀이 우세할 지 분석해봤습니다.
공다츠 vs 연애인
- 공다츠가 상대전적은 확실히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라데온에서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아쉬웠지만,
테란전이라는 점, 상대적으로 열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조금 더 할만해보입니다.
이에 반해 연애인은 대 공다츠 전 최근 전적이 좋진 않지만,
왜 승급이 안됐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꽤나 많을 정도로 잘합니다.
공다츠가 예전 전성기 포스를 내며 정신이 박힌 게임을 한다면 우세를 예측하겠지만,
최근 퍼포먼스를 감안했을 때는 연애인이 좋아보이는 매치업이네요.
아라미 vs 단양
- 저저를 진짜 못하는 두명의 대결입니다.
솔직히 분석하기도 싫을 정도인데요.
JSA 코치 김수식 vs 거성대 코치 선우도현의 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코치로서 형편없지만,
조금이라도 더 디테일한 빌드를 받을 것 같은 JSA 아라미 승을 예상해봅니다.
예슬 vs 미니언
- 가장 중요해보이는 매치업인데요.
무난한 운영사이즈로 넘어간다면 예슬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입니다.
거성대 코치진을 쓱 봤는데 젓갈입니다.
이상한 빌드만 주지 않는다면 예슬의 강 우세 예상해봅니다.
으냉이 vs 안부
- 저티어 테란의 희망 으냉이와 소수컨 장인 안부가 만났습니다.
그럼에도 후반을 무난하게 간다면 으냉이가 많이 좋아보이는데요.
거성대 측에서 무조건 초반 쇼부를 준비할테니 그걸 사테가 잘 막으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냉아가, 으냉이 승 예상합니다.
하루묭 vs 수니양
- 하루묭이 저번에 오리꿍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진짜 경악이었습니다.
닉네임만 보고 진짜 뒤지게 못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할 줄 아는 녀석입니다.
게다가 꽤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저그전이 134승 139패(49.1%)인데에 반해,
145승 77패(65.3%)이라는 충격적인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테란전을 잘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수니양은 자퇴쇼를 했던 전력도 있는 만큼,
마음이 이미 떠났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묭의 강 승 예상해봅니다.
하솜 vs 하이현
- 이번대회 첫 출전이라고 하는 하솜인데요.
날먹빌드를 줘도 벌벌대다가 무난하게 질 것 같습니다.
하이현도 자퇴쇼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럼에도 상대가 너무 못하기 때문에 결대로만 한다면,
변수없이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팀 모두 최근 하향세를 겪고 있지만,
브레이크가 고장난 거성대보다는 한 방이 있는 JSA가 좋아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동족전의 변수나 저티어 게임이 많다는 것은 불안요소겠지만,
저는 JSA의 무난한 4:2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미네랄 토토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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