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나이는 많다

결혼 적령기도 넘김

하긴 요즘 결혼적령기라는 말이 의미가 있겠냐만은..

암튼

어렸을때부터 살 빠지면 인기가 생기고

살찌면 인기가 언제 있었냐는듯 인기가 싹 사그라든다

나이 먹으면서 살 빼기 점점 힘들고

술에만 빠져들다

아 이러다 진짜 그냥 외롭게 살다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살 나름 열심히 뺐다

살빼니깐 현재 40일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다

날 너무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고 좋다

근데 최근에 나한테 관심있는 여자애가 있다

여자친구랑은 완전 다른 타입이다

여자친구는 머리길고 동양적인 미인상이라면

나한테 관심갖는 여자애는 눈이 크고 귀여운 스탈이다

같은 모임내에서 서로서로 아는데

여자친구가 다른 여자들은 신경도 안쓰는데

이 여자애만 경계하드라

자기 감 좋다고 이 여자애는 엄청 경계하던데

오... 진짜 여자 감은 뭔가 있는건가

개인적으로 연락오고 심심해서 연락했다

술자리 하면 내 옆으로 오고

현재 여친이랑 비밀로 사귀는지라...;

말도 못하고 있고

집 가는데 잘 들어가고 있냐고 연락오고

집 도착하면 카톡해라 이러고

음...

솔직히 이쁜애가 이렇게 연락하니깐 끌리긴 한다

그치만 지금 여친을 많이 사랑해서

좀 여자애가 더 다가온다 싶으면

여친 있다고 얘기해야지

살다보니깐 이런날도 오는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