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682 [꼭조언부탁] 여자친구와 여친집안의 경제관념이 없는거 같아.... [10]
Minerals : 1,683,943 / Level :
총수
DATE : 2020-05-23 00:40:34 / READ : 770
안녕하세요 30대 직장남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오늘 있었던일 조언 한번 부탁드릴께요
제가 너무 예민한거 같은데 뭔가 답답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올려요ㅠㅠ
저는 30대 중반 직장남에 20대 후반 여자친구와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산으로는 아파트 2채를 소유하고 있고 자동차도 있는데 회사에서 차가 지급되서 지금은 동생보고 출퇴근하라고 준 상태에요.
오늘 갑자기 여자친구가 자신의 여동생의 남친은 집이 금수저라서 그런지 자가를 소유하고 있다고 자기네 엄마랑 말을 했다네요. 그래서 여친도 어머님께 저도 아파트를 구매해 놓은 상태라고 했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빚이 없는게 중요한거라고 강요하셨다나봐요.
참고사항으로 아파트 한채는 지금 평균 매매가 4억~4억5천하구요. 지금은 전세 2억에 동생네가 들어와서 살고 있어요. 다른 한채는 분양가 6억8천에 내년 5월 완공 예정입니다. 여기에 들어가서 살까하고 생각하고 있구요.
근데 예전에도 그렇고 요즘도 그렇고... 세상에 아파트 분양이나 매입하는 걸 누가 전체 현금박치기로 합니까? 제가 대기업 회장도 아니고... 그래서 아파트 매입에 대해 설명해주고 만약에 1억의 아파트가 있어도 10%인 천만원을 걸고 나머지는 은행 대출로 들어가고, 나머지 9천만원으로는 다른 투자를 해야된다는 부분을 알려줬는데,,, 레버리지는 그냥 소귀에 경읽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냥 이상한 사람이 되있고 전 재산이 그냥 빚인 사람이 되버린 기분이 들어서
오늘 갑자기 아... 과연 이사람이랑 미래를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그러한 단편적인 부분만 가지고 생각하기에는 가시적인 생각이지만 오늘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을 해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조언 부탁드릴께요.
혹시 내용이 이해가 안되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