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245 제발 영산강 보는 해체좀 했으면 좋겠다
DATE : 2019-03-09 15:36:24 / READ : 126
"붕어 잡으면 화학거품 묻어났던 영산강, 보 생기며 깨끗해졌는데…"
황포돛배 10년 운영한 정재삼씨 "시궁창 냄새 사라지고 농사 도움"
"영산강에 보가 들어선 뒤로 매년 강바닥이 더 깊게 보이더군요. 물이 점점 더 좋아진 거지요."
4일 승촌보에서 만난 정재삼(50)씨는 "MB가 가장 잘한 게 영산강 준설하고 보 세운 것"이라며 "한강, 낙동강은 몰라도 영산강만큼은 대성공"이라고 했다. 그는 나주시가 운영하는 영산강황포돛배 선장(계약직 공무원)으로 10년째 일하고 있다. 월요일을 빼고 매일 하루 8시간씩 영산강에서 지내 "체감적으로 영산강 수질 변화를 가장 잘 안다"고 했다. "비 온 뒤 물이 깨끗해지면 돛배 꽁무니에 이는 포말이 금세 사라진다. 돛배 바닥에 낀 이끼 색깔만 봐도 수질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있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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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보 하류 선착장에 선 정재삼 황포돛배 선장. /김영근 기자
전국에서 모이는 황포돛배 관광객이 매년 수만 명 된다고 한다. 정 선장은 "'보 때문에 강이 더러워지지 않았냐'고 묻는 관광객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정반대'라고 말해준다"면서 "시궁창 냄새는 물론 농업용수 걱정이 사라지고 수질이 크게 좋아진 게 사실"이라고 했다. 실제로 환경부 수질 데이터를 보면 죽산보 수질은 보 설치 이후 해마다 개선 추세다.
정 선장은 "1980년대 이후 영산강은 극도로 오염됐다. 강에서 붕어를 잡으면 하얀 화학 세제 거품이 손에 묻어날 정도"라며 "강바닥 뻘을 긁어내고 보에 물을 담으니 강이 되살아난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주시 주민들에 이어 죽산보 인근 농어민들도 다음 주부터 보 해체 반대 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4대강으로 꿀빠는 새끼들이 이명박은 욕해 병신들 ㅋㅋ 그리고 한강 낙동강은 몰라도 영산강 만큼은 대성공? ㅋㅋ 칭찬을 할거면 제대로 하던지 4대강을 잘했다고는 죽어도 안하네. 니들부터 보 해체하고 떠들어라 라도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