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합니다만...그렇게 내용은 거창하지 않을듯한 느낌이 드네요. 료상위해님이 쓰신 글에 제가 단 덧글과 마찬가지로
저와 마찬가지로 전경을 욕하고 소수다 라고 옹호해주시는 분들의 판단미스가 약간 있는 것 같습니다. 전경분들이 옹호하는 그 지옥같은 현장은 현재 아니라는 것과 너무나도 전경의 눈으로 보신다는 것과 전경을 비난하는 분들의 판단미스는 전경이 무작정 다수가 때린다는 것입니다.(저 포함) 그리고 둘의 판단미스는 이 원인제공자를 욕하기 보단 과잉진압이다 아니다로 나눠져서 싸울때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신 분이 적다는 것과 전경들의 심리상태와 시위대들의 심리 상태를 이해를 못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첫번째 전경분들을 옹호하시는 분들의 판단미스는 현재 시위의 강도입니다. 현재 시위의 강도는 예전 죽창던지고 쇠파이프로 치던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몇몇 과격한 분들이 있지만 이것은 주위 시민분들이 막아주실정도로 국민의 시민정신은 많이 향상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너무 전경의 시야로만 보시는 것도 어찌보면 판단미스에 한가지 주축이 될 것 같습니다.
전경을 비난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선 폭행한 전경을 욕한거지 처음엔 전경전체를 욕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헌데 전경이셨던 분들은 전경전체를 욕하지말라고 하시면 되실 것을 니네가 전경이 되봐라 라고 하시더군요. 이말은 전경을 비난하시는 분들에게 너넨 전경이 아니었으니까 전경을 욕하지마라 라는 것과 똑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저런 전경은 소수다 라는 말을 하셨으면 괜찮으셨을꺼라 봅니다.

두번째 전경을 비난하시는 분들의 판단미스. 확실히 다수의 전경이 때리는 것은 맞을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틀어막고 때리는 것도 맞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폭행의 과도성이 어디서 나오는지 생각해 보시면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시위대의 욕설. 그리고 4시간도 못자는 수면시간. 정상인을 잠을 적게 재울경우 그 정상인의 성격이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3일이상이 되는 순간 신경질적이게 변하게 되고 작은것하나라도 민감하게 반응하게됩니다. 그 상황에서 시위대의 군중심리는
전경들에게는 굉장한 자극이 됩니다.(나쁜쪽으로) 막으려는 전경들 앞에서 기타를치신다든가 그들을 욕한다던가 하는건 그들에게
굉장한 스트레스와 분노를 일으키기 충분합니다.(아무래도 이경들이나 일경?이라고하나요? 이분들의 경우엔 선임이 더 까고 때리고 그러니 평소에쌓인 스트레스에 더쌓이겟죠 풀곳이 없으니까요.) 그 상황에서 그들을 묶어두던 줄인 정부의 암암리의 감시가 풀리게 됩니다. 그러면 그들은 뒤를 볼 생각도 못하고 바로 앞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정부는 충분히 이런 수법을 쓸수 있을정도로 현재 잔혹해져있습니다.

세번째 공통적인 판단미스입니다. 현재는 시위대가 어떻게 전경들이 폭행을 했고 이것은 2차적문제입니다. 넘기자는게 아닙니다.
일단은 현재 포커스는 1차적으론 이명박의 행보. 2차적으로 시위대가 전경들을 자극시켜서 전경이 폭행을 가했는가. 아니면 전경들이 스트레스나 기타 다른 요인이 없이 쾌감때문에 때리는가가 되는겁니다. 근데 현재 이슈게시판이나 엽기게시판에 가끔올라오는 글을 보면 포커스는 왠만하면 2차적포커스가 되야하는 곳으로 넘어가있는게 확연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네번째로 전경들과 시민들의 심리상태의 판단미스입니다. 전경들의 경우엔 료상위해님의 글에 덧글을 단것처럼.
강박관념일수도 있고 혹은 전경들의 스트레스와 과하게 부족한 수면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경우엔 자신들이 평화적이라곤하지만 군중심리란게 있습니다. 몇몇또라이가 욕으로 선동하기 시작하면 주위의 몇몇사람들도 같이 욕을 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겁니다.(프락치나 사복경찰들이 이런것을 노리는것 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버스를 끌어내는 것을 봤는데 약간 과한 느낌이 없게 있었습니다. 그 버스를 끌어내야 했습니까? 평화시위입니다. 힘쓰는 시위가 아니라는 겁니다.

결론은 우리모두가 판단미스에 빠져있다는 겁니다. 우리의 포커스는 절대적으로 전경과 시위대의 싸움이 아닙니다.
이에 반응하는 이명박정부의 자세와 태도에 대한 비판과 혹은 찬성하시는 분은 찬성하는 것 입니다.

P.s 어쩌다보니 말이 이상하게 비꼬는 투가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제가 똑똑한척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눈틩이나 가끔 글쓰고 가끔 덧글달면서 오랫동안 있으면서 
     와이고수님들의 포커스가 좀 어긋난 느낌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글쓴 수준이 낮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그리고 시위 나가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또 이글을 볼수도 있는 전경여러분 시민들의 욕은 자신에게 향한것이 아니라는 것과
     우리가 저들을 보호해줘야한다는 것을 머리 속에 각인하고 계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