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시위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솔직히 저도 어제 관련기사를 접하고

새벽3시까지 괜히 열받아서 글쓰고 돌아다니고 약간 감정에 휘둘렸죠.

다만 저는 좀더 신중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 자료의 전경이 시민을 때려잡거나

후려치는 이런 동영상 은 진짜겠죠... 하지만 언론은 항상 과격한걸 좋아하죠..

그래야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집중받을수있으니까요.. 솔직히 전경도 흥분하는 사람이

있는데 시민이라고 아니라는 경우는 없죠..

따지고 보면 전경들도 전부 짬밥안되는 일,이경들 아닙니까.. 대부분 윗대가리의 말에

나가며 '아 젠장 시위네.. 피곤한데 가기도 싫고' 이런 심정일거입니다(친구놈이 그러더군요)


시위를 과격하게하는것도 이제 압니다.. 소극적인 시위가 안먹히고 시간은 흐르는데

답은 안나오죠.. 어쩔수없이 더 적극적인거죠..

과격해지면 분명 사고가 생기고 그럼 그 사고가 이슈가 되어서 언론에 나올겁니다.

그럼 그전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푸념만 하던 사람도 그걸보고 빡해서 시위에 참여하겠죠

그런사람들은 원래의 시위단과 다르게 사전정보도 많지않은 상태에서 참여할겁니다.

그리고 누구말따라 진짜 한번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가는사람도 많을거고요..


솔직히 저도 머가먼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래 이런쪽에 관심이 많았던것도아니고

지금 제가 해외에 있기에 멀찌감치 떨어져서 제3자의 입장으로 보는거일수도 있고요

전 지금 이상황이 하나의 토론주제처럼 딱 하나의 답이 주어진게 아닌 여러 의견으로

갈리는 그런 케이스 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인은 명박이한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명박이가 아무 잘못도 없다고 가정 할지언정 

국민들을 제어 못하고 이렇게 들끓어 오르게 한 그 자체로만으로도 

그는 대통령의 자질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하고싶은 말은 정보의 신용성에 비해 추진력이 너무 강하다는거죠..
확실하게 딱 나온건 그다지 생각보다 많지 않은거 같은데요..

시위하시는 현장을 보고 그건 사실이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들..
그럼 그 시위하기전에 그 원동력이 되었던 정보들은 다 무엇인가요..
믿을수없는 언론매체에서 접하신거 아닌가요..


저도 한낱 20대의 유학생 청년이기에 아무것도 알지못합니다

저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답은 여기서 나오지 않을거 같아서요..

다만 비방은 참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