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문재인ㆍ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부산 당원 필승대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간다고 하고 10년 전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때 북한에 물어보자고 했다”며 “이렇게 안보관ㆍ대북관이 불안한 사람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냐”고 주장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도 “안철수 후보 뒤에 박지원 대표가 있다. 박 대표는 대북송금 사건 주범인데 이 분이 송금한 돈으로 북한 김정은이 핵 개발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유승민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선 “영남권에서 누가 보수주자인지 명확히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바른정당 대선은 가난하더라도 깨끗하게 치르겠다”고 말했다. 보수 후보 단일화 없이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한 셈이다. 


유 후보는 ‘배신자’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바른 일을 했고 올바른 선택을 했기 때문에 기죽지 않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며 어떤 탄압을 받더라도 이건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탄핵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25&aid=000270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