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근성으로 화악- 붙었다가 화악- 꺼지라 이런건 아니고 -_-;
지금 광우병에다가 인터넷 종량제까지. 인터넷이 매우 시끄럽습니다.
온갖 루머가 난무하고, 있지도 않은 정책과 공약, 가설을 들먹이며 열심히 까는데만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그저 자신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여 까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백그라운드가 있습니다.
(광우병 파동에는 한총련, 전교조, 민주노총 등의 운동권입니다. 뭐 인터넷 종량제도 이 놈들이 선동한걸지도 혹시 모릅니다)
특히 인터넷 종량제는 본인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한나라당 측에서 떡밥을 던졌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그것 외에는 한나라당의 공약, 정책에 있지도 않은 인터넷 종량제가 갑자기 왜 등장하였는지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특히 네티즌들에게는 매우 민감한 사항이 아닐 수 없기 때문에 그 쪽으로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욕을 먹을 떡밥을 던지는가?
당연히 진짜로 자신들의 잇속을 채울 수 있는 정책을 물밑에서 진척시키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ㅇㅇ
한나라 측에서는 이명박이 탄핵되지 않을거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왕 광우병 파동이 일어난 김에 좀 더 시간을 끌어보자는 속셈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공기업 민영화는 제법 상당히 진척된 상태입니다.
일부는 법안까지 제출된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승인만 해주면 바로 시행되는겁니다.
참고로 현재 KT, KT&G, 두산중공업, KTB, 국정교과서, 대한송유관공사 등 이 민영화되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물론 이메가정부때 한 건 아닙니다. 이메가정부는 이 기업들의 선례를 따라서 다른 공기업을 민영화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민영화 이후의 선택지는 딱 세가지가 있습니다. 공기업은 분배, 사기업은 수익에만 치중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현재보다 질이 떨어지고, 가격은 그대로.
현재보다 질이 높아지거나 그대로, 가격은 상승.
현재보다 질이 떨어지고, 가격은 상승.
고로 민영화가 이루어지면... 뭐 그 땐 알아서들 상상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거기다 대운하. 그야말로 이메가 일생일대 최대의 한몫잡기 프로젝트입니다.
무조건 시행하겠다고 하는데 사실 본인 입장에야 뭐 밑져도 본전인 장사니까 시행하려고 할겁니다.
그래서 땅파는데 성공하면 돈이 땅파는 만큼 쏟아져 나올거고, 땅파는데 실패해도 국민들에게 욕은 먹지 않을테니까요 -_-
그 외에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대입자율화, 기타등등 까일건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이게 다 미국의 진흙탕 자본주의를 표방해서 그런겁니다. 완전 경쟁체제로 돌입하는거죠.
(진흙탕 자본주의는 그냥 본인이 쓴 말. 미국 보면 돈 벌려고 별 별 미친짓을 다 하지 않습디까?)
복지보다는 성장에만 동력을 사용한다. 뭐, 있을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그게 거진 대부분이 있는자들을 위한 정책이라는겁니다.
뭐, 어쨌든. 이젠 좀 차분하고 냉정하게 눈앞에 닥친 허상에만 목매지 말고 실체를 봅시다.
(광우병이 허상이란건 아닙니다. 인터넷 종량제가 허상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