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오후 신문 이제 공개돼서 들어보는데

중간에 윤카가 직접 한번 물어보겠다고 마이크를 켬

홍장원은 윤카가 전화해서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홍장원이 통화했다는 시각은 계엄 선포 이후에 집무실에서 막 조태용 국정원장과 이야기 끝나고 난 직후였음. 상식적으로 국정원에 지시할 일이 있으면 조태용 원장하고 얘길 다했지, 조태용 원장 나간 직후에 1차장에게 전화해서 따로 (조태용은 모르는) 별도 지시를 한다는게 말이 되는지? (이에 대해 홍장원 아무 말도 못함. 이후 감정적 흔들리는 모습 보임)

윤카 측 논리가 일관성 있고 개연성이 맞음. 처음에 조태용 미국간줄 알고 홍장원과 짧게 전화했다가, 조태용이 국무회의 나왔길래 오해였다는걸 알게 됨. 그 후 홍장원에게 "1시간 후 쯤 전화하겠다"는게 생각나 기다리고 있을까봐 홍장원에게 전화해서 앞으로 방첩사 잘 도와주라는 격려 차원의 전화였음. 즉, 어떤 지시를 할 상황도 아니었고, 별도 지시도 없었음.

[참고. 윤카 통화 타임라인]

1. 계엄전 조태용과 통화 : "네 아직 여깁니다" (미국인걸로 오해)

2. 홍장원 1차 전화(18초) : 1시간 후 전화할 일 있으니 대기해라

3. 계엄 국무회의 : 조태용 나타남 (한국이었다는거 알게됨)

4. 계엄 선포

5. 집무실에서 조태용과 별도 면담

6. 조태용 면담 직후 홍장원 2차 전화 (격려 차원)

* 조태용 면담 및 홍장원 2차 통화 시간 모든 cctv 기록 및 비화폰 통화시간이 '초단위'까지 일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