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배신자라 일컫는가? 배신은 오히려 나를 소리치고 윽박지르고 건드린 자들이 저지른 일이다. 나는 피해입은 사람들을 위해 이곳에 나왔다. 민주당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비난하는 것은 그들이 할 말이 아니다.
나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오해했다. 궁중암투에서 패한 자들에게 나도 돌을 던졌다. 물론 그들의 주장 중에는 무리한 요구도 있었다. 그러나 민주당이라는 정당이 그들을 담기에는 너무나 잘못 돌아가고 있었다. 민주당이 과연 많은 훌륭한 정치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인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돌을 던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정당의 생태계는 변해야 한다. 모두가 변하길 바란다.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본인이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행동하라고. 이것은 단지 정치일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