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동료 에브라, ‘지성아 우리 무한도전 같이 출연하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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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선수 파트리스 에브라 선수로부터 MBC '무한도전' 에 같이 출연하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MBC 스페셜-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이하 박지성을 아는가)의 김현기 PD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프로그램 기자 시사회에 참석해 프로그램 제작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김 PD는 "맨체스터 현지에서 박지성을 촬영하던 중 에브라 선수가 여담으로 '무한도전'에 앙리가 출연한 것을 봤다며 박지성에게 나중에 섭외가 오거든 나랑 같이 출연하자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지성은 에브라에게 섭외가 들어와도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PD에 따르면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직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너무 힘들어 다시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브라 선수는 맨유에서 박지성과는 둘도 없는 친구로 같은팀 소속의 테베즈와 함께 3총사로 불리고 있다.
이들 세명에 대해 맨유의 중앙수비수 퍼디난드는 "그들은 세쌍둥이에요. 그들은 모든 것을 함께 합니다. 심지어 샤워도 함께 해요!" 라며 그들의 우정을 시샘하기도 했다.
에브라가 이같은 발언을 한 까닭은 박지성과 앙리를 통해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MBC 스페셜 '박지성을 아는가'는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박지성 선수의 맨유 현지 생활 모습과 그간 축구선수로서 박지성의 성장을 보여줄 예정으로 오는 19일 방송된다
http://www.ibtimes.co.kr/article/news/20090415/638302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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