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newspro.org/?p=11789
베를리너 차이퉁,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는 진행형
– 9명의 실종자는 여전히 세월호에
– 진실 규명 업무 맡은 특별 조사위 독립권 침해하는 박 정권
– 국가적 무능력이 일으킨 인재에 보상액부터 운운하는 박 대통령
베를리너 차이퉁은 10일 세월호 1주기를 맞는 한국인들은 아직 참사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고 유가족 역시 사고의 진실을 알기 위해 아직도 머나먼 길을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한 실종자 부모의 말을 빌려 유가족들에게 시간은 4월 16일 이후 멈췄으며 이들은 선체 인양에 대한 약속을 저버린 박 대통령이 특별 조사위의 독립적인 수사마저 방해하고 때에 맞지 않는 보상액 얘기를 꺼낸 것에 대해 분노했다고 전했다.
베를리너 차이퉁은 사람들은 인재로 명명된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정부의 무능력과 부패, 그리고 선박회사의 사리사욕에 분개했고 승객에 대한 구조 실패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박근혜 정부는 정부가 진실을 규명하는 일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비난하는 유가족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충고했다.
베를리너 차이퉁은 자신의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하며 하루빨리 세월호가 인양되기만을 바라는 한 실종자 부모의 심경을 전하면서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진행형이라는 의미를 선사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