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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살인마 [긴글 주의] [5]

Minerals : 989,098 / Level : 상병 상병
2016-07-19 19:43:17 (10년 전) / READ : 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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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자키 츠토무

    (1962년 8월 21일 ~ 2008년 6월 17일)

    1989년 7월 23일 체포, 사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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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8월 22일 

    사이타마현 이루마시 마을의 뒷산에서 4살 소녀 콘노 마리의 시체가 손과 발이 절단된 상태로 발견된다.

    살해 과정에서 그는 사후경직으로 굳어진 콘노 마리의 사체에 외설행위를 하고 이를 비디오로 찍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한달 뒤인 

    1988년 10월 3일, 같은 지역에서 초등학교 1학년 요시자와 마사미가 납치 살해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소녀는 마지막까지 숨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발이 움찔움찔 거렸다고 한다.

    동기에 대한 공술조서에선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스릴이 있었다" 고 진술 했다. 

     

    그로부터 두달 뒤인

    1988년 12월 15일, 사이타마현 가와코마을 인적이 드문 숲에서 4살 소녀 난바 에리카의 나체 시신이 발견된다.

    그리고 5일 뒤인 12월 20일, 에리카의 부모님 집으로 하나의 엽서가 도착하는데

    엽서의 내용은  " 에리카, 추위, 목,  기침, 휴식, 죽음" 

    소녀의 살해 당시의 정황을 연상시키는 단어들을 잡지에서 잘라낸 활자로 적혀 있었다.

     

    반년뒤

    1989년 2월 6일, 첫번째 사체로 발견되었던 콘노 마리의 집으로 상자 하나가 배달된다.

    상자 안에는 죽은 소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과 아이의 치아, 그리고 또다른 종이 한장이 있었다.

    내용은 "마리의 뼈, 불태움, 감정, 증오" 

     

    1989년 6월 11일

    무참하게 난도질 당한 5살 소녀의 사체가 공동묘지에서 발견된다.

    살해 과정에서 츠토무는 소녀의 손가락을 잘라 구워 먹고, 피를 비닐 봉투에 담아 마셨다고 한다.

     

    츠토무의 정신나간 범죄 행위는 마침내 1989년 7월 23일, 도쿄도 하치오지시에서

    한 소녀의 질에 카메라용 줌 렌즈를 박으려 시도하다 그녀의 할아버지에게 공격당해 현행범으로 붙잡히게 되면서 끝이난다.


    츠토무가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은 이유는 그가 계속해서 엽기 행각을 했기 때문이다.

    피해를 당한 소녀들중의 한 아버지는 정신적 충격에 자살을 택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죽인 소녀를 강간 하거나 손가락, 피를 먹는등 기이한 행동들을 한 까닭인지는 몰라도

    간이감정 문진 기록에서 희대의 명대사 " 아무래도 2차원 보다는 3차원이 좋아"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가정사와 재판>

     

    미야자키 츠토무는 지역 신문사를 운영하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다.

    출생당시 미숙아로 태어나는데 그 때문인지 손바닥을 뒤집지 못하는 양측선청성유적골유합증에 걸리게 된다.

    이러한 장애 떄문인지 학창시절에 급우들에게 이지메를 당했고

    그후 자라나 대학을 다니면서도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과로 자라게 된다.

    부유한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에게 기대하는바가 컸는지 굉장히 엄격했고 사이가 좋지 않았다.

     

    츠토무는 대학교 시절 좋아하는 여성에게 고백 했지만 손의 장애 때문에 차이게 된다.

    이때 가슴 아파하던 츠토무에게 한 소녀가 다가와 위로 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어린 여자에게 집착하는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가 얼마나 미치광이인가 하면 소녀를 살해 하기전에 짚으로 만든 인형을 방에다 두고

    방을 어둡게 한 뒤, 검은색 옷을 입고 머리띠를 두른 뒤 손을 위 아래로 흔드는 의식을 했다고 한다.

    이 의식은 자신을 유일하게 아껴준 그의 할아버지를 부활 시키는(?) 의식 이라고 한다.

     

    1989년 그가 체포된 뒤 범행 일체를 자백했던 (앞서 말한 말과 사건등을 전부 부정)

     츠토무는 공판이 시작되자 해리성 인격장애라고 판단되어

    다중인격의 경우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진짜 다중인격인지의 여부가 재판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게 됐는데, 1990년 3월 도쿄 지방법원에서 시작된 심리는 판결까지 7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정신감정 받을때의 진술 과정은 아마 검색 해보시면 나올겁니다. 너무 또라이 같길래 넘어감..)


    1차 감정결과 '극단적인 인격적 편향'으로 정신장애는 아니며 완전한 책임 능력이 인정 되었지만

    2차 감정의 경우 '다중인격'과 '통합실조증'으로 책임 능력이 일부 부정,

    결국 법원은 1차 감정결과를 수용하여 1997년 4월 사형을 선고한다.

    이에 변호인측은 재감정을 청구하지만 곧바로 기각, 10회에 걸친 피고인 질문을 실시한 끝에

    2001년 6월 도쿄 고등 법원은 미야자키의 공소를 기각하고 사형을 확정짓는다.


     

    <사건 이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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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검거된 후 

    경찰이 그의 집을 수색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에게는 약 6000개의 비디오 테이프를 가지고 있었으며 로리 에로물 또는 아동 성인물등이 발견 되었고

    그뿐만 아니라 자기가 아이들을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하고 자르는 과정이 담긴 테이프등이 발견됐다.

     

    이전에도 오타쿠 라는 단어가 존재했지만 정의가 확실하지 않았다.

    사건 이후에 언론이 오타쿠 = 잠정적 범죄자 라는 등식을 씌워 신날하게 까댄 탓인지는 몰라도

    오타쿠는 일본 사회에 점차 자리를 잡게 되었고

     

    이런식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으니

    일본 사람들은 오타쿠 하면 이 사건을 떠올리며 "어휴.. 오타쿠 저 븅신 새끼들" 하는게 당연 했을것..

    오타쿠에 대한 혐오 기류가 사회에 크게 번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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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딜가나 병신들은 있기 마련.. 어그로를 끌어서 돈좀 만져 보려고 했는지 츠토무 관련 만화가 나오기도 했고

    츠토무를 신처럼 보는 사람들 또한 있기도 했다.

     

    미야자키 츠토무의 신상은 퍼지게 되어 미야자키의 친인척들은 결혼을 못하게 되거나,

    이름이 비슷하거나 닮은 사람들은 피해를 보고 전국의 오덕들은 괴물 취급을 받았다.


    아.. 그리고 재판 도중에 아버지가 아들의 죄를 대신 한다고 투신 자살 했다.

    그 소식을 들은 미야자키는 "아버지가 그렇게 되서 속이 시원하네요" 라고 대답 하기도 했다.


     

     

     

    심심해서 글 작성 했는데 정리도 잘 안되고 어렵네요.

    재미 있으시면 다음에 또 다른 사건으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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