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실
채팅 1
게임 0
유물

실시간인기

귀신을 파는 시장[소름주의.역사,펌] [9]

탈퇴한 회원입니다
2015-09-30 12:25:49 (10년 전) / READ : 6894

    출처 : 뽐뿌

     

     

    청나라의 학자인 원매가 저술한 속자불어 라는 기록서에 의하면 
    삼국시대부터 귀시란 시장이 성행했다고 합니다.. 



    원래 귀시는 도굴꾼들이나 도적들이 무덤에서 훔친 
    물건을 파는 일종의 도둑 시장 이였으나 나름대로 규모가 커지면서 
    귀신을 사고 팔기도 했습니다.. 



    귀신을 파는 사람을 전매귀라고 불었는데 그들은 보통 사람이지만 
    귀신을 부리는 도사에게 귀신을 사고 팔았다고 합니다.. 



    이들 도사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주술을 쓰는 자들로 술법으로 
    귀신을 주단(주술이 걸린 단지)에 봉인하거나 조종하여 팔았다고 하는데 
    귀신중 가장 상급으로 치는건 아름다운 처녀나 소녀가 갓 귀신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때문에 심한 경우엔 여성을 납치해서 죽인 다음에 
    억지로 귀신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진나라때의 의 수서 라는 기록서에는 귀신을 파는 내용이 있는데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청나라의 왕만리란 무당이 주월서라는 16세의 소녀를 납치한다음 
    화려한 옷으로 입힌다음 심장을 파내고,눈,혀,귀,코,손톱,손가락을 
    뽑아서 가루로 만들어 표주박에 담은 다음 주월서의 영혼에 주술을 걸어 
    귀신으로 만들어 주단에 담아 전매귀에게 부탁해 팔았습니다,, 



    전매귀는 이 단질 한 관리한테 팔았는데 주술이 걸린 종이 인형도 함께 
    팔았다고 합니다.. 
    이 인형은 왕만리가 만든 것으로 귀신을 부릴때 이 종이를 바늘로 
    쑤시면 주술에 걸린 귀신인 주월서는 엄청난 고통을 겪었기에 
    사람들이 시키는 데로 움직일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월서를 산 관리의 상관인 이유(청나라의 학자)귀신을 보는 힘이 있어서 
    주월서의 사연을 알고 왕만리를 잡아 사형 시킨다음 주월서를 풀어줬는데 
    주월서는 병으로 죽은 고관대작의 딸의 몸에 들어가 이유의 아내가 & #46124;다고 
    합니다(주월서는 주술때문에 죽은거라 주술로 사람몸에 들어가는게 가능 했습니다) 



    이일로 암암리에 행하던 귀신매매가 알려져 금지 당하지만 
    그래도 몰래 행해졌다고 하는군요.. 



    중국이 역사가 깊은 만큼 수많은 주술도 발달 했지만 
    귀신을 사고 팔다니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드네요..


    2화죽은자는 밥을 먹지 못한다  http://bamnol.com/gongpo/227336

    3화조선시대 음습한 괴담.  http://bamnol.com/gongpo/220568

    신고
    • 댓글이 9 개 달렸습니다.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포/미스테리 관련글을 올려주세요!!🎪설윤 25.06.22추천 6
    프로필에 본인인증 여부를 표시하도록 개선 되었습니다. YGOSU2 25.12.26-
    [공미게] 600년간 단 한글자도 해석하지 못한 책 (14) 루나1287715.09.20추천 28
    동전이 사라지는 미스테리 (5) 롤키드304815.09.20추천 2
    무속인과 진실도 (실화) (1)아쿠아리우스5258615.09.20추천 1
    일루미나티 를 알아보자  (14)나홀로집에988515.09.17추천 29
    테이블보 빼기  (6) 쓸쉬장인578315.09.17추천 11
    블랙홀 속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avi (10) 금빛날개560515.09.16추천 9
    사자와 교감하는 겁없는 남자 'Kevin Richardson' .jpg (18) 금빛날개700015.09.16추천 10
    악마 숭배(SRA) 논란에 휩싸였던 국내 가수들 (23) alsleldl921915.09.16추천 11
    (혐주의) 차 안에서 담배피다가..ㄷㄷ.gif (17) 금빛날개1268415.09.15추천 14
     공포의 초대형 식인악어 gustave - 下편 (8) 금빛날개865815.09.15추천 16
     공포의 초대형 식인악어 gustave - 上편 (8) 금빛날개884715.09.15추천 13
    사파리 관광도중 문 여는 사자.avi (10) 금빛날개741715.09.15추천 10
    [공미게] 뚤려있는 소 (9) 루나822315.09.15추천 8
    자전거여행 중 겪은 일[소름주의.펌] (1)길라임슬라임231415.09.15추천 6
    가장 유명한 악마 숭배자,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4) 민트꼬꼬397315.09.14추천 3
    인간의 전쟁을 삼켜버린 러시아의 숲.jpg (15) 금빛날개1258015.09.12추천 19
    미스테리) 136년간 썩지 않은 수녀의 시신.jpg (17) 금빛날개1248515.09.12추천 18
    기묘한 이야기 ㅡ 재능 사탕 (하편) (9) 금빛날개583415.09.12추천 17
    기묘한 이야기 ㅡ 재능사탕(상편) (3) 금빛날개604715.09.12추천 13
    신내림과 굿 (실화) (1)아쿠아리우스5225315.09.12추천 1
    미스터리한 유물들.jpg (23) 금빛날개1348415.09.12추천 32
    "엄마 저기 장농 위에.."[펌,소름주의] (6)길라임슬라임305415.09.11추천 2
    [공미게] 치명적인 방사능에 노출된다면 (14) 루나1049715.09.11추천 16
    한남자를 둔 두 여자의 비극 - 下편 (2) 금빛날개512115.09.10추천 11
    한남자를 둔 두 여자의 비극 - 上편 (1) 금빛날개661515.09.10추천 1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