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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시체청소 블로그에서 읽었던 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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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6 17:43:30 (11년 전) / READ : 7131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장례식장의연락을 받고 찾아간 유가족들은 유독 얼굴이 어두워 보였다





    다른상가는 손님으로 시끌벅적했지만 의뢰인의 상가만은 침묵이흘렀다





    호상이아닌 악상인 경우엔 대부분 손님을 받지 않는다





    명함을 건네며 인사를 드리자 큰상주가 말하길 집문을 열고 들어갈려다 바로문을닫았다 한다.


    악취때문에?숨을쉬기가 어려웠다며 한숨을 내쉰다?





    유품소각을위해 아버님의 양복과 속옷 한벌씩만 가져다 주시고 나머진 폐기해주세요





    현장에 도착하여 문을 열고 들어서자 유가족의 말이 이해가갔다?


    그야말로 심한 시취가 흘러나왔다 방바닥은 따뜻하다 못해 뜨겁기까지했다?


    그래서 일주일만의 발견이였지만 부패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였다





    먼저 유족이 원하는 물품을 포장하여 장례식장에 가져다드렸다





    유품을 정리하는 도중 이불밑에서 발견된 일기장에는 보고 싶은 아들에게 라는 글이 있었다 참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부패액이 많이 흘러내려 감히 유족에겐 전해드리지 못했지만?





    이런글의 내용이 있었노라 말씀드리니 눈물을 흘리신다.





    몇년전 장례식장에 근무할 때 사고현장에 나간적이 있었다.





    술취한 상태로 엘리베이터에 기다었다가 바닥으로 추락하여 1달만에 발견된 망자의 아버지가





    부패되어 형상을 알아보기도 힘든 아들을 껴안으며 대성통곡을 하던 일이 생각나다





    그간의 경험을 미루어 보아 자식은 부모를 껴안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옛말이 생각난다.


    과연 나는 어떨까 라고 생각해본다 내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출처 : 예전 시취(시체냄새)청소업체 블로그에서 읽었던글 - 공포 - 모해유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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