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실
채팅 1
게임 0
유물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jpg

Minerals : 5,200,419,500 / Level : 대장 대장
2025-08-21 00:19:22 (4개월 전) / READ : 121

    Screenshot 2025-08-20 at 16.13.04.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1980년 9월 28일, 신문 워싱턴 포스트에는

    모두를 경악시킨 기사가 실렸다.





    Screenshot 2025-08-20 at 16.13.55.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재닛 쿡이라는 기자가

    지미의 세계라는 이름으로 실린 이 기사는





    Screenshot 2025-08-20 at 16.14.53.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8살 흑인 아이 지미와 그의 가족들이

    마약 헤로인 중독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Screenshot 2025-08-20 at 16.16.31.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그 옆에 주사를 맞고 있는

    지미의 그림이 첨부되어 있었다.







    Screenshot 2025-08-20 at 16.17.57.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특히 기사의 첫 문장인

    '지미는 올해 여덟 살이고 3대째 헤로인 중독자이다.

    옅은 갈색 머리에 벨벳 같은 갈색 눈을 가진 이 조숙한 흑인 소년의 

    마르고 아기처럼 부드러운 팔에는 바늘자국이 주근깨처럼 남아 있다.'






    Screenshot 2025-08-20 at 16.18.44.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라는 구절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Screenshot 2025-08-20 at 16.21.08.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특히 이 기사를 접한 워싱턴의 시장 매리언 배리는

    지미라는 아이를 찾기 위해 공무원과 경찰들을 

    총동원했는데






    Screenshot 2025-08-20 at 16.16.31.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워싱턴에 사는 헤로인 중독의 여덟 살 흑인 아이를

    찾지 못했다.





    Screenshot 2025-08-20 at 16.13.55.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이에 몇몇 사람들은 기사의 진실성을 따지며

    재닛 쿡을 의심했으나





    Screenshot 2025-08-20 at 16.13.04.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미국의 대표 신문사인 워싱턴 포스트에

    가짜 뉴스를 집어넣는 강심장은 없을 거라 여긴

    사람들은 





    Screenshot 2025-08-20 at 16.22.17.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재닛 쿡에 대한 의심을 거두었다.






    Screenshot 2025-08-20 at 16.32.11.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편집장 벤 프래들리 빼고






    Screenshot 2025-08-20 at 16.13.55.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암튼 이듬해인 1981년 4월 13일

    마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지미의 세계'를 취재한 재닛 쿡은






    Screenshot 2025-08-20 at 16.29.13.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특집보도부문 퓰리처상을 받게 된다.





    Screenshot 2025-08-20 at 16.30.47.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그리고 과거 그녀가 일했던 지역 신문

    톨레도 블레이드가 그녀의 경력을 기사로 냈는데





    Screenshot 2025-08-20 at 16.32.11.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1년 전 '지미의 세계'의 진위여부에 대해 

    의심하던 편집장 벤 프래들리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Screenshot 2025-08-20 at 16.32.59.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그녀의 경력에 대한 팩트체크를 시전하는데





    Screenshot 2025-08-20 at 16.30.47.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기사에서 그녀가 바사르 대학을 졸업하고

    톨리도 대학교 석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와있었으나





    Screenshot 2025-08-20 at 16.32.11.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사실 바사르 대학 중퇴에

    톨리도 대학교는 졸업만 했다는 게 밝혀졌고





    Screenshot 2025-08-20 at 16.34.43.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추가로 다녔다던 파리 대학교(소르본 대학교)에

    대한 기록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으며





    Screenshot 2025-08-20 at 16.13.55.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특기라 적었던 프랑스어 구사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Screenshot 2025-08-20 at 16.32.11.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이렇게 그녀의 경력이 조작된 것임을 알아낸

    벤 프래들리는 그녀의 기사도 믿을 수 없었고






    Screenshot 2025-08-20 at 16.41.20.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밝혀내!


    수상 다음 날에 그녀를 불러

    24시간 안에 기사가 사실임을 밝혀내라고 했다.






    Screenshot 2025-08-20 at 16.13.55.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그리고 몇 시간 뒤 그녀는





    Screenshot 2025-08-20 at 16.43.09.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그 기사가 순수 100% 구라라고 자백한다.






    Screenshot 2025-08-20 at 16.44.38.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그녀 말로는 당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 없이 그랬다고 하는데...







    Screenshot 2025-08-20 at 16.57.54.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실제로 쓴 사표


    그 결과 그녀는 워싱턴 포스트에서

    나간 것은 물론 (사실상 짤린 것)






    Screenshot 2025-08-20 at 16.29.13.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퓰리처상도 반납하게 된다.






    Screenshot 2025-08-20 at 16.13.04.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는 

    재닛 쿡의 실체를 밝히는 기사를

    신문 1면에 냈으며





    Screenshot 2025-08-20 at 17.00.12.JPG 구라로 빚어낸 퓰리처상

    그녀는 현재 글쓰는 일과 먼

    직업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신고
    • 댓글이 0 개 달렸습니다.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포/미스테리 관련글을 올려주세요!!🎪설윤 25.06.22추천 6
    프로필에 본인인증 여부를 표시하도록 개선 되었습니다. YGOSU2 09:52-
    마을 여성들을 냄비에 넣어 비누로 만든 나쁜 사람 poou8225.08.20-
    공원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발, 이노카시라 공원 토막 살인사건 poou7025.08.20-
    사망사고로 인해 현재는 폐쇄된 '너디 퍼티 동굴' 사망사건 poou8825.08.20추천 1
    국내괴담 9용용살겄지11225.08.19-
    국내괴담 8용용살겄지7325.08.19-
    국내괴담 7용용살겄지10125.08.19-
    국내괴담 6용용살겄지9325.08.19-
    국내괴담 5용용살겄지9425.08.19-
    국내괴담 4용용살겄지7725.08.19-
    국내괴담 3용용살겄지10825.08.19-
    국내괴담 2용용살겄지10025.08.19-
    국내괴담 1용용살겄지10325.08.19-
    [공포] 🔥 보면 오줌 지리는 이야기 모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족이타마18425.08.19-
    [공포] 조난자.. 들.. (2)딤 우 스10625.08.19추천 1
    [공포] 선생님 가족을 따라서 한국까지 온 일본귀신  딤 우 스15725.08.19추천 1
    [사건/사고] 세뇌된 신도에게 살인을 지시한 사이비 목사 (1) poou12025.08.19추천 1
    [사건/사고] 악마에 홀려 저지른 살인은 무죄인가? poou8825.08.19-
    [사건/사고] 인도 유명 고스트 헌터의 죽음 poou8925.08.19-
    [사건/사고] 39년만에 해결된 미셸 마르틴코 살인사건 poou9525.08.19-
    [공포] 무서운 이야기 - 인간의 뇌와 관련된 사건들 리트리버15525.08.19-
    [공포] 무서운 이야기 - 다섯 편 모음 리트리버16025.08.19-
    [공포] 무서운 이야기 - 제임스 벌저 납치사건 리트리버14425.08.19-
    [공포] 무서운 이야기 - 단편 5개 모음 리트리버16225.08.19-
    [공포] 무서운 이야기 - 주카이 숲 리트리버32025.08.19-
    [사건/사고] 그것이 알고 싶다 - 황주연 사건 지명수배 1번 추적 처음와봄31225.08.19-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