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올리려고 했는데 올려달라고 해주신 분이 계셔서 욕 먹을 각오로 올려봅니다.

장어 두 줄에 12000원은 정말 비싸게 느껴지긴 하네요.

배고파서 그랬는지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장어가 중국산인게 많이 아쉽네요..

장어 두 줄만 먹을 순 없어서 밥을 하고 어머니가 해주신 김치, 멸치볶음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사실, 편의점 음식을 선호하진 않는데.. 제가..

오른손이 작살나서 설거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에 갔다가 단순히 ’장어‘라는 단어에 꽂혀서 충동구매 했습니다ㅎ..

그래도 왼손으로 젓가락질 연습 했더니 먹는건 가능합니다.

(죽으란 법은 없네요..)

최근 정신적으로 한계가 오고 지쳐서 아프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 오른손도 골절이라 7주 깁스 해야하는데 날씨도 덥고 습하고 우중충하고.. 어머니한텐 죽어도 말 못하는데..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소연은 하고 싶지만 들어줄 사람도 없고.. 이미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요즘 멍-하게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낮에 댓글을 보니 평소라면 무시하거나 맞대응 하거나 했을.. 별거 아닌 말들인데도 화가나기보다 미안하고 서러워서 눈물 찔끔 나더군여 ㅎㅎ..

저도 글 남길때 조심하고 생각하고 상처주는 글 쓰면 안되겠다고 반성중입니다.

와고 형님들 음식갤에서 두서없이 주절거려서 죄송하구요.. 이제 글 올릴 일 없을거예요. 모두 건강 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