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졸업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데 오늘부로 레이블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 🖤

 재작년 가을쯔음에 갠방에서 어스오빠, 회장님, 주멘을 알게 되고 레이블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한창 엑셀이 유행이던 시기라 궁금하기도 했고 그래서 좋은 기회로 비친소에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 레이블의 따뜻함을 느꼈어요! 상상하던 엑셀과는 달리 화목한 분위기에 친절한 멤버들과 대표님이 계셨어서 엑셀만큼은 절대 하지않겠다던 저였는데, 마음이 많이 기울었던 것 같아요. 그 날 이후로 까먹을만하면 김인호 대표님께 연락이 왔어요. 당시에도 영입경쟁때문에 사탕발린 말로 영업을 해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장급보장이니 큰손픽이니 뭐니 그 어떠한 달콤한 말들 보다도 "나 한번 믿고 따라와, 한번 해보자. 안되면 한달하고 나가면 되지 뭐." 라는 대표님의 말씀이 더 진심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레이블에 입사하게 되었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당시 레이블 열혈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고 또 태민오빠를 필두로 갠방열혈분들(히지, 엑스, 호원, 반쟈, 로로, 물컵,..)께서 플단으로 든든하게 있어주시면서 첫 시즌부터 재밌게 인턴 생활을 했고 직급전에 운좋게 비트팸분들의 도움 덕분에 첫 직급을 과장으로 달 수가 있었어요. 그 이후 신사옥에 가서 나캉오빠를 만났고, 그 다음시즌에 첫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화랑오빠도 만나고 또 주박오빠 도움도 많이 받고 ㅎㅎ 룰렛데이에 뚜꾸떡락 오빠들도 알게 되었어요. 다다음시즌 처음으로 부장을 달고 2회차 3회차 만에 오하오빠, 츄신을 알게되고 마지막시즌 직전에 덕이오빠를 만났어요. 특히나 카츄오빠 떡락오빠가 마지막까지 좋은모습으로 나갈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든든하고 감사했어요. 뿐만아니라 마지막인걸 아는 연플단 분들이 다들 한번씩 도와주신 덕분에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기서 언급안됐다고 서운해하지말기!!ㅋ.ㅋ 감사한분들이 너무 많아요..!)

 몇번의 미끄러짐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좋은 분들을 너무 많이 만나게 되어서 과분하게도 6선부장을 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저도 의심이 많은 성격인지라 마음의 벽이 있었는데, 김인호 대표님께서 항상 욕심보단 멤버들을 먼저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믿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가끔은 새벽에 웃통을 벗고 방송을 키시긴 하셨지만..... 그것 또한 정말 떳떳하고 내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란 걸 느꼈구요 ㅎㅎ. 또 마지막시즌에 누구보다 저를 많이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시면서 아름답게 보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대표님! 첫 외제붕붕이도 오래오래 잘탈게요!🏎🚗

 일부 연플단에게는 마지막시즌이라고 말했지만, 또 괜히 말하면 플해달라고 하는 것 같구 조금 그럴까봐 일부 분들께는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대부분 말씀드리긴했는데 혹여나 모르셨어도 서운해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

 마지막시즌이라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유난히 더 울었던 것 같아요. 즙레이블 만들어서 미안해요..!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울고있는 김유연레전드..ㅜㅜ ㅋㅋ..ㅜㅜ 또 마지막이라고 남은멤버들끼리 다음시즌 더 잘했으면 좋겠어서 괜히 군기도 더 잡고 그랬는데 잘 따라와준 멤버들한테 너무 고맙고! 직급전도 너무 잘 마무리해서 정말 걱정이 없어요! 좋은 멤버들과 대표님과 레이블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안녕 이노레이블! 안녕 내 도파민! ...💗💖💞🩷

도파민이 그리워지면 다시 찾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