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면 요약부분만 읽고 패스하는걸 추천함
수은전지는 영어로 리튬전지라고 한다.
가 아니고 Mercury Battery라고 한다.
대략적인 구조는 아래와 같은데 Anode는 전자가 흘러 나오는 쪽을 뜻하고, Catode는 반대로 전자가 흘러 들어가는 쪽을 뜻한다.
그래서 그게 일반용어로 플러스야? 마이너스야?
그건 그때그때 다릅니다.
전력을 소모하는 부품의 경우 애노드가 플러스이며, 전력을 공급하는 부품에서는 애노드가 마이너스가 된다.
즉, 배터리에서는 애노드가 마이너스, 캐소드가 플러스이다.
전자 전공하면서 1학년때 교수앞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거렸다가 '자네는 아직도 고등학생인가?' 하고 쪽을 당한적이 있다.
수은전지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자.
구조는 그냥 참고사항이며 자세히 알 필요도없다.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수은(Hg)과 아연(Zn)을 극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고딩때 화학II를 선택했으면 표준환원전위 라는 말을 들어봤을것이다.
아래가 표준환원전위표이다.
예를 들어 전지에 음극은 수은(Hg), 양극은 아연(Zn)을 사용한다면 수은의 표준환원전위인 0.8V와 아연의 표준환원전위인 -0.76의 차이만큼의 1.56V의 전압이 발생한다.
수은은 유해물질이지만 수은전지는 작은 부피로 큰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
요약: 수은전지는 1.56V의 전압을 낼 수 있다. 작은 부피로 큰 용량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해물질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사용된다.(대표적으로 손목시계)
이번에는 리튬전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리튬전지는 한글로는 수은전지라고 한다.
가 아니고 리튬이 외래어이기 때문에 그대로 리튬전지이다.
위의 수은전지에서 짚고 넘어갔던 표준환원전위 표에서 보면 리튬의 표준환원전위는 -3.05V로 금속중 가장 낮다.
덕분에 리튬을 극으로 사용면 큰 전압을 만들어낼 수 있다.
A는 리튬이온배터리, B는 리튬메탈배터리의 구조인데,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둘의 차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자.
그 전에 자연방전과 메모리효과에 대해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자연방전이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 내부에서 서서히 일어나는 화학반응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이 점차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
예를 들면 리모콘의 경우 실제로 사용하는 전력은 거의 0에 가깝다.
리모콘의 배터리가 다 닳는 경우는 실사용으로 인해서 전력을 사용한것이 아니라 자연방전 때문에 배터리가 죽은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자연방전률이 낮은 배터리를 사용하는편이 현명하다.
메모리효과란 충전이 가능한 전지의 다음번 충전량이 초기 충전량보다 갈수록 작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리튬이온배터리나 리튬메탈배터리 둘 다 큰 전압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 둘에는 큰 차이가 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자연방전율이 높고(1달에 3%정도) 리튬메탈배터리는 자연방전률이 낮다.(5년에 10%정도)
그러면 리튬이온배터리를 왜 써? 다 리튬메탈배터리만 쓰면 되는거 아님?
리튬이온배터리는 충전이 가능하며, 메모리효과가 적다.
요약:
1. 리튬배터리는 큰 전압을 만들어낼 수 있다.
2. 충전이 자주 필요한 경우에는 리튬이온배터리가 가장 적합하다.
3. 실질적 전력사용은 거의 없으나 배터리를 자주 교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리튬메탈배터리가 효과적이다.
결론:
실질적 전력사용이 거의없는 메인보드 바이오스칩에서는 수명이 길고 높은 전압을 낼 수 있는 리튬메탈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 마빡에 LITHIUM BATTERY라고 각인된 사진을 자기가 직접 올려놓고는 수은전지를 판다고 광고하는 또라이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수은전지인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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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구분 못하는 니가 찐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