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회사 일이 쓸데없이 바빠져서 접속을 못 했습니다.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히 답장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외근 나왔다가 잠시 뜨는 시간이 생겨서 잽싸게 피시방 와서 적습니다.
일단, 어느 분이 모모님 유튜브 보면 잘 나와 있다고 해서, 보다가 그냥 삘 꼽히는 견적 찍었는데, 대충 117만원대네요.
이걸로 하면 한 5년간은 무리없이 할 수 있겠지요? 아... 케이스는 그냥 저도 번쩍거리는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머 안 되면 암막 커튼 짤라서 가리죠...
ㅎㅎ 벌써 기대가 됩니다.....
전 글에 달린 리플들을 읽어봤는데,
니 돈 100만원도 마음대로 못 써서 그러냐 는 느낌의 댓글이 많은데,
저희는 맞벌이 하는데, 와이프가 지가 번 돈이라고 말도 없이 일이백 짜리 빽 막 사고, 혼자 한우 꽃등심 처 먹는다고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빡칩니다. 머.. 와이프도 그렇겠죠..
결혼 생활 중 서로 각자의 시간을 가지는 부분이 저는 애들 재우고 제 방에서 게임하는 것, 와이프는 드라마 보거나 책 읽는 것입니다.
그래서 컴퓨터는 저만 쓰고, 와이프는 게임 자체를 즐기지를 않습니다.
이 피시방 보니 디아블로2가 있던데, 대학시절 참 많이 했습니다.
결혼생활은 어떻게 보면 디아블로2 메피스토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아를 켜면 아무생각없이 엑3 포탈을 타고,
"아. 지루하다. 좆같네.시발.. 오~~, 거지같다,좆같네, 시발, 오 대박, 히히, 좆같네, 지루하다. 어예~" 의 무한반복입니다.
모모님 보니 교토 사시던데, 청수사 갔을때 쪼리 신고 갔다가 비와서 엄지발가락 사이에 물질 잡혀서 빡 친 기억이 나네요.
청수사 밑에 이웃집토토로 샾 있는데, 거기 살 거 많은데, 가고 싶네요.
아무튼 나이 작은 형, 나이 많은 형님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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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결혼은 못참았지만 인텔은 참아라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