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현 1700사용중임
10년전에는 컴퓨터 발전이 너무나 빨랐음. 덕분에 집에있던 컴은 스타도 안들어가는 똥컴이 됐고
당시에 매직스테이션 컴을 쓰고있었고 가전제품은 삼성이던 부모님을 설득해 엄마랑 같이 용산에 가게됨.
엄마덕분에 컴퓨터 매장까지 가는동안 용팔이들이 진득하게 말을 걸었지만 붙잡히는 불상사는 없었고
당시 네이버 지식인을 이용해서 컴퓨터 모든 견적을 종이에 적어서 가게됨
컴퓨터 파는 층에 도달했을떄 처음 도착한 곳에서 사람 좋아보이는 용팔이한테
대뜸 종이에 적힌 견적을 물어보자 일단 앉으라며
온갖 컴퓨터 전문언어로 친절하게 말을 돌려서 잠깐 홀릭됨.
중간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그래서 종이에 적힌 견적을 물어보자
당시에 다나와 최저가로 적힌 견적보다(가격은 따로 적었음) +15만을 불렀고
우리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남. 그때 그 착해보이던 용팔이의 표정이 무섭게 돌변하는 장면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음.
지금같으면 그냥 인터넷으로 사지만 당시에는 다나와에서 그런 서비스가 없었고
조립도 할줄몰랐음.
그 다음부터는 종이에 적힌 견적 먼저 보여주고 가격을 불러달라고했음.
그 층에서 거의 모든 매장을 돌아봤었고 마지막에서야 +2만원을 불렀음.
이정도면 가격 좋고 용팔이들은 하나같이 일단 앉으라고 했고
말빨로 조질려고 했기떄문에 지치기도 해서 구매결심을 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이 견적대로 하면 호환성에 문제가 생긴다는것임(이미 호환성은 지식인으로 체크했음)
근데 용팔이들은 진짜 말을 잘하고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도 아무것도모르고
당시에 종이에 적힌 견적은 인텔 견적이었는데
코어가 많은 암드가 좋고~~~~~~~호환성 불라불라하면서
결국엔 종이에 적힌 견적과는 전혀 다른 견적으로 맞추게됐음.
당연히 견적이 달라졌으니 얼마나 싸게 사는지에 대한 개념도 사라졌고
오히려 코어가 더 많고(머리가 더많고) 왠지 개이득같은 말로만 느껴졌었음.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없었고 용팔이가 말도 잘하고 양심적인 업체인것처럼 말했었기 때문에
그냥 맞췄고 나중에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다나와 최저가보다 +10만원의 가격으로 사게됨
사실 그정도도 브랜드pc보다 크게 비싼 가격도 아니였고 잘 썼었음.
지금 쓰고 있는 피씨는 내가 부품사서 조립하고 파워같은 부품조차도 벤치마크 볼줄알고
선택해서 쓰고있는데
특히 불도저 시절에 코어많다고 암드쓰라는 암등이새끼들보면 그때 그 용팔이 생각나서 아직도 혐오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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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정은 아직 나오지도 않은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