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잇티이잉환경? 연봉? 할 얘기가 너무 많긴한데
IT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가 없음. 그 트렌드에 잘 적응할 수 있다면, 계속 공부할 자신 있다면 남들보다 연봉 더 많이 받을 수 있음.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서고 공부 안하면 도태됨. 물론 이 분야도 한 명의 천재가 몇십만명을 이끌어 나가기 때문에.. 내가 천재가 아니다 싶으면, 트렌드에만 잘 편승해도 우대 받을 수 있음. 이미 레퍼런스는 어마어마하고 응용력만큼 남들보다 뛰어나다면 누구든지 도전해볼 수 있는 직업임. 진입장벽이 높지도 낮지도 않아.
예전엔 개발자는 30줄에 들어서고 관리자 안하면 수명 짧다고 얘기 했는데, 요샌 50대 현역 개발자도 많아서 괜찮은 직업임. 나같은 경우엔 성격 자체가 엄청 뺀질해. 이 분야는 네시간 짜리 일을 30분 고민해서 한시간으로 줄여 일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다 생각했음.

@화잇티이잉모든 일이 적성에 안맞으면 힘듬.
사실 학부 수준으로 만든 프로젝트는 실무랑 수준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그 수준에서도 흥미를 딱히 못느꼈다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봄. 근데 포기라기 보단, 다른 사무일을 해도 네트워크 지식, 코딩 능력이 있으면 되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꼭 적성에 안맞는 과 갔다고 망했다 생각하지 말길

@??_??닷넷만 아니 정확하게는 cs프로그램만 하다보니까 시장 자체가 너무 협소해서 그런가 신규프로젝트가 많지 않더라구요. 새로운 기술을 이식하기도 어려운 것 같고.. 그러다보니 재미가 없어요. 이렇게 일하다간 개발자가 아니라 회사원으로 살아갈것같은느낌.

@??_??단순히 적성,흥미 고려하지 않고 연봉만 생각한다면 지금 이렇게 존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거지? 하.. 고민이 되는게 남들이 알만한 IT기업 들어가고 싶은데 다 웹,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분야가 주라 나같이 닷넷만 한 놈은 MES나 ERP 있는 회사밖에 못들어감.. 근데 그것도 죄다 근무지가 지방이야. 그리고 플랫폼이나 언어에 국한하지 않고, 요새뜨는 머신러닝이나 블록체인 기술 같은걸 전문적으로 배워볼까 생각중임 이건 어떻게 생각합니까?

@??_??역시 이 분야는 오래 생각하면 박사된다더니.. 대학원 얘기하니까 흥미가 확 당기네.. 사실 직장 다니면서 트렌드 잘 따라간다는 게 말이 안되는 얘기긴 했음. 머신러닝이나 블록체인은 배우겠단 의욕 하나로 회사 옮기긴 힘들고, 다시 책들고 다니면서 공부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좋은얘기 고맙다. 이제 생각 잘 정리해서 선택만 잘 하면 될듯. 사실 어느 방향으로 가도 망할 것 같진 않은데, 항상 베스트한 선택을 하려는 강박이 있어서..

@??_??마지막 공부할 곳까지! ㄳㄳ 화이팅!

@모모⠀생각만 해봤어요. 근데 영어에 대한 공포증이 심하고.. 외국 나가서 살기가 무서워서..
지금 내 수준에 외국나가면, 우리나라 만큼 대우 못 받을 게 뻔한데, 단순 나가 살고 싶다는 마음 만으로 결정할 만한 건 아닌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