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가 한창 유행할 때 '타닥타닥'거리는 소리가 너무 멋있었다.
이마트에서 9,000원 주고 산 키보드를 쓰던 나는 그 소리에 반해 소리가 가장 크고 멋진
'청축' 키보드를 98,000원 주고 구매했다.
후광이 비추는 '청축' 키보드를 내 컴퓨터에 처음 연결했을 때는 마치 본체를 업그레이드한 것처럼 행복했다.
한 1년이 지났을까 컴퓨터소리 좀 줄이라는 부모님의 쿠사리가 날이 갈수록 더해져갔으며
키보드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나의 채팅을 점점 짧아져 갔다.
그래서 구매한 무접점 키보드.
마치 기계식 키보드에 M24 소음기를 단 것 같이 조용하며 매력적이다.
키보드를 또 샀냐며 컴퓨터 중독자라고 쿠사리 놓던 동생이 한컴타자연습을 한시간동안 하였다.
난 너무 만족하며 이 글을 적는 키보드 소리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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