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에 리미트가 걸리면 이곳 저곳 부품값을 많이 낮추어
컴퓨터 퍼포먼스의 핵심인 프로세서 와 그래픽 카드에 더 투자를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게 하면 꽤 많은 차액이 남아 컴퓨터 성능의 핵심인 CPU 랑 그래픽카드에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파워서플라이에서 만큼은 부품값을 낮추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3 만원 아끼겠다고 터무니 없이 싼 파워서플라이를 고르시면 최소 몇배에서 최대 수십배의 추가적인 지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파워들은 표기된 정격출력보다 출력이 낮고, 정격출력을 지킨다해도 회로가 저질이라
하루 이틀 쓰고 말 컴퓨터가 아닌 이상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특히나 게임용 컴퓨터에는 더더욱이요.
그러니 이러한 파워들보단 최소한 와트당 100원 하는 스탠다드급 파워를 써줘야 하는겁니다.
제가 케이스는 몰라도 파워를 굉장하게 중요시 하는 이유가 컴퓨터에 공급되는 전압변동폭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그래프를 하나 보여드릴건데요.
이 그래프는 와트당 100원이라는 공식이 잘 적용된 스탠다드급 파워 슈퍼플라워 500W 와
듣지도 보지도 못했을 한성 울트론 파워입니다..
x: 시간 y: 전압
그래프를 보시면 중간에 값이 굉장히 요동치는 구간이 로드 구간의 전압변동이고
나머지는 아이들 구간입니다.
슈퍼플라워 파워를 보시면 1v, 3v, 5v , 12v 모든 출력구간에서 전압이 더 이상 떨어지거나 올라가지 않는 최소값과 최대값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성 파워를 보시면 1v, 3v 출력 구간에선 전압의 최대값과 최소값이 있지만 5v, 12v 출력구간에서는 전압의 최대값이나 최소값이 없습니다. (1v, 3v 출력은 요즘 안쓰이니 논외로 하지만 5v, 12v 출력은 요새 잘 쓰는 녀석들입니다.)
12v 출력은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 출력이고 5v 는 잘 모르겠네요.
벤치시간이 5분에 불과하지만 오랜 시간 지속되었다면 이 파워의 전압은 밑도 끝도 없이 낮아졌다가 높아질겁니다.
선택은 여러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