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의 혁명.gif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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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장
2015-01-12 23:48:37 (11년 전) / READ : 821

신형 타입-C 커넥터가 올해 CES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크로 USB 커넥터와 비슷해 보일 정도로 날씬하지만 손으로 만져본 결과 꽤 억센 느낌을 줬다.
타입-C 커넥터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다양한다. 먼저 위아래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 어느 쪽으로 연결해도 장착할 수 있다. 속도도 빠르다. 타입-C 커넥터는 10Gbps 속도의 최신 USB 3.1 표준으로 동작한다. USB 3.0보다 두 배 빠른 속도다.
가장 획기적인 개선점은 전송 가능한 전력이다. 무려 100W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으며 모니터도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의 전력이다.
USB 임플리멘터스 포럼은 이번 CES 2015에서 2대의 SSD와 한 대의 컴퓨터를 USB 타입-C로 연결해 초당 800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포럼의 COO이자 대표 제프 레이븐크래프트는 이번 시연이 1세대 칩에 기반한 것이라며 향후 초당 1GB의 전송 속도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