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 엇그제 조립 컴 여쭤봤었고 그걸로 샀는데요. 사고나니까 갑자기 중고가 생각나서 당근 쭉 보는데 제가 보기에 너무 가성비 좋고 괜찮아 보이는 컴들이 몇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ㅈㄴ 아쉽고 더 알아보고 살껄 그러면서 심지어 환불하고 중고로 살까도 했는데. 막상 또 검색해보니까 중고컴은 제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빠지더라고요.

 제가 봤던 컴이

 12400F

 3070 8gb

 83만원인데요.

 그 외에는 다 적당한거 달려있다는 가정 하에, 이걸 만약 조립컴으로 맞춘다면 105만원쯤 나오던데. 중고니까 20만원 이상 싸게 사는거잖아요? 심지어 조립도 되어있고요.

 근데 제가 이번에 산 컴은

 5600

 4060

 95만원인데, 새거이지만 실 성능은 떨어지면서 심지어 12만원이 비싼거라서, 저는 저 중고컴이 훨씬 가성비 좋다고 느꼈는데. 검색해보면 저처럼 새 부품으로 가성비 있는 컴을 사지 말라는 사람은 없지만, 중고는 저정도 싸진걸로는 사지 말라는게 대부분인 것 같더라고요.

 어쨋든 제가 채굴같은거를 볼 줄 모르니까 그냥 새 컴 쓸생각이긴 한데, 제가 본 중고컴은 채굴 안했고 상태 좋다는 가정 하에 사면 좋은 컴인가요?

 그리고 컴이 생각보다 시간 갈수록 성능이 많이 떨어지나요? 아니면 채굴이나 미세한 고장등의 변수가 있으니까 사지 말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