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와고

펨코에 넘어와서 한동안 별탈없이 지내다가...

그래도 고향인 와고에 도움이 될 글을 써보는건 어떤가 싶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글 구성은 몇몇 IT소식과 표준견적으로 작성합니다

컴퓨터 부품은 날마다 가격책정이 다르니

왜 글이랑 금액이 달라요? 같은 질문은 사양합니다

[ 4월 IT 소식 ]

1. 삼성 DDR5-5600 16기가 램 전원회수

(영상 출처 - 허수아비 유튜브)

DDR5 램을 양산하는 과정에서 유독 DDR5-5600 16GB 제품의 수율이 좋지 못하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려 불량률이 11%에 육박하는데 이는 1만개를 양산했을 때 1100개가 불량이라는 얘기죠

5600의 불량률이 눈에 띄게 많을 뿐, 사실 그 밑인 4800또한 불량이 나온다는 소리또한 심심치 않게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유통되는 삼성 램 16기가 제품들이 회수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이 문제가 화두된건 2주 전이고 현재는 다시 회복세를 가지고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지만..

가급적 DDR5 컴퓨터 견적을 작성할 때 하이닉스나 마이크론쪽으로 눈을 돌리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2. RTX 4070은 망했습니다

(영상 출처 - 퀘이사존 유튜브)

RTX4070의 퍼포먼스가 전작인 RTX3080보다 비쌈에도 불구하고 가격책정이 한동안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3천번대로 존버하거나 4070ti를 사는 선택지를 택함으로써 4070의 재고는 쌓여만 갔습니다

이에 엔비디아는 가격 방어를 위해 4070 생산을 중단하여 가격 유지를 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황사장의 베짱장사에 질린 유저들이 하루빨리 라데온의 발전을 꿈꾸며 더더욱 불매를 하겠다는 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4천번대는 dlss 3 도입으로 인한 퍼포먼스가 좋아졌다지만... 출시부터 지금까지 말이 정말 많네요

히트싱크의 크기부터 라인업들의 가격책정, 성능이슈까지 이정도로 논란이었던 시리즈가 있나 싶습니다

3. 7800x3D 번아웃 이슈

(영상 출처 - IT인벤)

하이엔드 게이머들의 성원에 힘입어 7천번대 3D를 내놓았던 AMD에게 큰 이슈가 발생합니다

느닷없이 과전압으로 인해 CPU가 사망하는 사례가 나온 것인데요

사진을 보시면 LGA 접촉 패드가 타버리고 CPU의 핀 부분이 부풀어올랐습니다

사용자가 오버클럭처럼 전압을 건드렸거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없었지만

이것이 CPU의 문제인지 아니면 에이수스 X670 보드의 문제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찰나

얼마전 AMD가 첫번째 입장발표를 내놓았는데요

제조업체가 공급하는 바이오스 내에서 전압이 개방된 EXOP 및 SoC 전원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MSI와 같은 메인보드 사들은 초기에 전압을 제한하는 BIOS를 발표했으며 에이수스와 바이오스타등의 제조사들도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결국 메인보드 제조사의 바이오스 문제가 아니냐는 것이죠

7800x3D + ASUS X670 조합에서 많이 일어난 문제인만큼 에이수스의 조치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4060ti 출시 루머, RX 7700/7600 발표 예정 등 흥미로운 소식들이 많았던 4월이었네요

[30만원대]

효도 컴퓨터로 사용하실 수 있는 견적입니다

간단한 사무용이며 메이플 던파 롤 등등 캐주얼 게임 가능합니다

램은 듀얼로 구성하는 것이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8기가 1장보다 4기가 2장을 추천드립니다

[40만원대]

4코어 8쓰레드 컴퓨터에서 6코어 12쓰레드로 변신했습니다

30만원대보다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가능합니다

사무작업, 웹서핑, 주식 등 여러 창을 띄워놓고 사용하실 때 추천드립니다

게임은 캐주얼 게임들의 프레임을 더 올릴 수 있으며

+3만원을 얹어 5600G로 업글하셔도 나쁘진 않습니다

5600보다는 다소 너프된 버전이긴 하나 성능이 나쁘지 않아 추후 외장그래픽카드를 장착하겠다 싶을 때 사용하시고

아니다 난 그래픽카드 달진 않을래 할때 이 견적으로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메인보드가 ASUS EX-A320인데 파워 용량만 되면 5800x3D까지 쌉가능한 명기입니다

+ 앱코 타이폰 120X5는 2~3만원대 듀얼타워 공랭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쿨러로 아는 사람들은 아는 쿨러입니다

[70만원대]

FHD기준 게임들을 즐기는 데에 무리없는 견적입니다

이제부터 외장그래픽카드가 들어가며 해상도나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를 사용할 때에는 옵션타협이 필요합니다

60프레임 방어 기준으로 포르자 호라이즌이나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같은 게임들 쾌적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90만원대]

내가 QHD나 4K에 욕심이 없고 FHD 기준으로 웬만한 게임을 다 돌리고 싶다 할때 구매하시는 견적입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그래픽카드 제품의 VRAM이 12기가라는 것인데요

VRAM은 현재 보여지는 화면과 앞으로 보여질 화면의 데이터를 임시 저장 했다가 빠르게 모니터에 뿌려주는 역할입니다

즉 화면 전환이 될때 보여질 그래픽 텍스쳐를 VRAM에 먼저 로드하는 것이기에 용량이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깡성능에 영향이 있는건 아니나 부족할 경우 로드가 느려지므로 많으면 좋아요! (램이 많으면 좋은거랑 비슷한 느낌)

GTX1060으로 존버하시던 분들은 이 견적으로 넘어와서 다시 한번 5,6천번대를 존버해도 될만한 견적입니다

(향후 6년은 거뜬)

여기서 + 10~15만원정도를 내시면 3060ti로 업그레이드하여 100만원대 견적이 되며

3070을 장착하면 120만원대가 됩니다

[230만원대]

QHD기준 고사양 게임 144프레임 방어를 하며 블렌더나 3d max같은 작업도 돌리고 싶다!

그럴때는 이 사양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때부터는 인터넷에서 핫한 제품들이 다 들어가있는 제품이라 보면 됩니다

저는 특히 파워를 주목하고 싶은데요

RTX 4천번대와 같이 나오게 된 PCIE 5.0 16(12+4)핀을 지원합니다

공랭의 마지노선인 13600k로 수냉쿨러 갈 필요없이 쿨러 가격도 줄이고 쾌활한 PC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30만원대 게임 종결]

나는 4K까지 돌려보고 싶다 게이밍 컴퓨터로 극한을 가고 싶다! 할때 고르면 되는 견적입니다

B보드지만 AERO의 경우 Z보드랑 경쟁해도 될 만큼 탄탄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전성비와 발열이 착한 AMD인만큼 7800x3D를 사용하면서도 공랭으로 발열을 잡는 것이 가능합니다

파워도 넉넉해서 4090으로 업그레이드해도 문제없을 용량입니다

이때부터 램은 마이크론이 아닌 하이닉스 A다이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만약 게이밍만이 아닌 작업 + 게임용으로 같은 금액대를 맞추고 싶다 하시면

CPU : 인텔 13700k

메인보드 : GIGABYTE Z790 AORUS ELITE 제이씨현

쿨러 : DEEPCOOL LS720 ARGB

이렇게 총 3가지 부품으로 교체하시면 됩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글이지만 참고하실 때 유용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본 글입니다

와이고수가 요즘 유저수가 많이 줄어든 게 눈에 보이는데 슬프네요 ㅜㅜ

아무쪼록 저의 추억이 담긴 커뮤니티인만큼 다들 잘 지내셨으면 합니다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