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게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도를 넘었다는 생각 안 드십니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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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2014-10-10 18:19:15 (11년 전) / READ : 1439
평소에 컴퓨터게시판을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만 도저히 작금의 상황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알기로는 컴퓨터게시판 및 와이고수여러분들 점잖고 선량한 분들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지금 며칠째 이러셨던 겁니까?
대체 언제쯤이면 만족하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실 건가요? 큰,나래라는 분이 님들 부모님 원수라도 됩니까? 그분이 사람을 죽였나요? 그 분이 강도질을 한 흉악범입니까?
와이고수에 혐오사진 올리고 테러했나요? 여러분들 큰,나래라는분 한번이라도 직접 보긴 했습니까?
그분이 여러분들한테 티끌만틈이라도 피해준게 있냐구요.
인터넷 마녀사냥이라는게 다른 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게 마녀사낭이죠.
아주 모든분들이 큰,나래라는 분 잡아먹지 못해서 미쳐 날뛰시더군요.
어쩌다 하나 잘못 알아본 것 가지고 사람하나를 아주 매장시키려고 미쳐 날뛰시는 여러분들이
과연 정상이라고 생각합니까?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여러분이 무슨 정의의 사자이신가요? 인터넷의 수호잡니까? 여러분이 경찰이에요?
여러분에게 과연 한 인간의 인생을 심판할 자격이 있으시냔 말입니다.
저는 결코 큰,나래라는 분을 옹호하자는 게 아닙니다. 그저 컴퓨터게시판이 하루라도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미친 마녀사냥을 이제 그만 멈춰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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