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39,750원에 구매.
박스
여닫이식 박스 ㅇㅇ
구성물이 ㅈㄴ 단촐하다. 마우스랑 보증서 딸랑 두 개가 전부;;
집에 있던 THINKWAY CROAD M325랑 비교샷
THINKWAY CROAD M325 리뷰 : https://www.ygosu.com/community/computer/80147/?searcht=s&search=325
미니옵과 동일한 형태답게 한 손에 쏙 들어온다
CM600은 후아노 스위치를 채택해서, 클릭압이 높다는 말들이 많다.
나도 처음에 도착해서 받아서 써보니, 클릭압이 꽤 높은 느낌이 들었다.
뭐 때문에 그럴까 궁금해서 뚜껑 열어봤따.
뚜껑 벗겨놓고서 스위치를 손가락으로 눌러봤다.
느낌은 M325의 옴론 스위치보다 아주~~~~~~~~~~~~ 미세하게 조금 더 클릭압이 높은 느낌이었다.
진짜 집중해야 느껴질 정도의 미세한 압력 차이였다.
그런데 왜케 클릭압의 차이가 크게 느껴질까?
지렛대의 원리를 생각하면 간단하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CM600의 스위치의 위치가,
M325보다 좀 더 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우스 버튼의 앞쪽이 아닌 중간 부분을 누르면,
받침점과 작용점의 거리보다, 받침점과 힘점의 거리가 더 짧기 때문에, 클릭압이 높게 느껴지는 것이다.
(M325는 마우스 버튼 중간 부분을 누를 경우, 힘점과 작용점의 위치가 같아서 힘이 덜 들어간다.)
결과적으로, 스위치 때문에 클릭압이 높은 게 아니라, 작용점과 힘점의 위치 차이 때문이다.
그래서 스위치 자체의 클릭압을 떨어트릴 필요가 있다.
스위치 부분을 커터칼 등 부분으로 꾸우우우욱 눌러줬다.
이렇게 하니까, 스위치 자체의 압이 확 떨어져서, 다시 뚜껑 조립하여 사용했을 때,
클릭압이 확 낮아진 걸 느낄 수 있었다.
일단 클릭압이 낮아져서 만족.
마우스도 ㅈㄴ 가벼워서 만족.
사이드 버튼도 있어서, ㅈㄴ 만족.
근데 한 가지 ㅈㄴ 불만인 점이 있다.
바로 DPI 설정이다.
난 스2 할 때는 400 DPI로 하고, 그냥 평소 컴퓨터 할 떄는 DPI 600으로 한다.
그래서 DPI 선택 가지수가 두 가지만 있으면 되는데..
이 마우스웨어는 DPI 가지수를 줄일 수가 없다.
그래서 DPI 변경 할 때 한 바퀴 돌아야 한다. 이게 좀 번거롭다.
이거 말고는 괜찮다.
그리고 센서 위치도 M325랑 동일해서 커서 움직임에 이질감이 없다.
아.. 휠, 휠이 상당히 괜찮다. 휠을 굴리면, 확실하게 구분감이 느껴진다.
휠에서 유격도 안 느껴진다. 휠만 놓고보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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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칼 등으로 스위치 누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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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피트도 잘 미끄러지고, 케이블도 걸리적 거리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