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공산품을 제작할때는 수율에 따라 양품과 불량품이 나뉘게 됨.
그래서 이 램을 오버클럭할 때, 램에는 칩이 여러개 올라가게 되는데, 불량을 간신히 통과한 제품과 최상의 상태의 제품들이 서로 섞이는 상태가 됨.
그래서 램이 8기가 2개일때가 16기가 두개일 때보다 오버클럭이 잘 들어갈 '가능성' 이 높아지는거임.
제품을 판매할때는 이 최소한의 합격선을 넘기만 하면 되는데, 칩이 여러개 일수록 불량에 가까운 합격품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통상적으로 오버클럭에서 말하는 '수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음.
삼성램을 일반 소매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다른 램 회사에서 고급램을 팔기위한 선별작을 거치지 않고 양품 불량품만 구분하기 때문에,
합격선만 넘는 제품들 중에서 말 그대로 '랜덤'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운 좋게 나에게 온 램이 높은 수율일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
다른 제품들의 경우에는 이 램들을 자체적으로 테스트해서 최상, 상, 중, 하급으로 분류해서 다시 파는것이기 때문에 고급램의 경우 엄청 비싸지만, 하급의 경우 오히려 삼성램보다 쌀 때가 있기도 함.
이걸 설명하는 이유는, 모 유튜버가(지금 이 컴퓨터 게시판에서 언급되고있는?) "수율은 오버클럭이 얼마나 더 들어가는지에 대한 정도"라고 말도안되는 설명을 해서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있을까봐 언젠가 꼭 이야기해줘야될거같아서.
예전에 이 amd는 어떤 만행을 저질렀냐면,
CPU를 찍고 테스트를 돌려서 합격이 나오면 양품
한 코어만 불합격이 나오면 그걸 바이오스코드만 변경해서 3/4코어
2코어가 불합격이 나오면 뜯어서 재활용
을 했음.
당시에는 파운더리나 이런거에 대해서 찾아보는 노력까진 없었는데, 인텔을 표준으로 생각하던 나에게는 말도안되는 일이라고 느꼈지.
요새는 기술이 발달해서 수율이 들쑥날쑥한건 덜해졌지만 그래도 존재는 하고 있고, 예전에는 로또같이 당첨가능했던 상위제품을 능가하는 오버클럭수율을 맞이한 사람은 본적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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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뿐만아니라 엔비디아랑 인텔도 마찬가지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