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올려볼 사진은 학생 때 찍은 사진들 입니다.
따로 주제는 없었고, 밤에 혼자 돌아다니면서 느낀 그대로를 담아보려 했었어요.
당시 저에게 느껴지던 서울은 외롭고 쓸쓸했으며,
낮의 소음이 이명으로 남아 밤새 빈 거리에 울려퍼지던 느낌이었는데
지금 제 모습이 뭔가 그런 것 같네요. 학생 때는 꿈도 있었고 재능이 타고났던 라이벌도 있었고, 그 친구 한번 잡아보겠다고 아둥바둥 뜨겁게 살았었죠. 그 사람이 좋아하던 여자이기도 했고...ㅋㅋㅋ
모든게 저에겐 선명하게 느껴졌던? 지금은 어지러운 감정의 새벽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론 없는 고민만 반복하는...
넋두리가 길었네요. 늦은 시간 고생하는 와고분들은 항상 화이팅이구 잠자고 있을 분들은 푹 잤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덜 피곤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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