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사실 별거 없음 위치만 찾아서 제대로 찍기만 하면 되는데 처음 하면 이게 맞는건지 아닌지 햇갈려서 그러는 것 뿐 지금 이글에서 말하는거만 하면 개나소나 은하수 찍음

참고로 은하수=별 이거 모르는 사람 없겠지...

일단 은하수를 찍으려면 카메라와 렌즈가 필요하겠지 일단 스마트폰은 나중에 이야기하고 카메라와 렌즈만 먼저 말하자면 요즘 중고가 10만원 안팍의 카메라+번들로도 찍을 수 있음

이렇게 말하면 분명 에이 ㅆㅂ 그 쓰레기 같은걸로 찍으면 화질도 별로고 렌즈도 어두워서 안나와 ㅅㅂ 이런 사람 있을거임

맞는 말이긴해 더 비싼 렌즈 쓰고 더 좋은 카메라 쓰면 화질이 좋고 더 밝게(?) 찍을 수 있지 근데 우리 목적은 은하수를 뭘로든간에 찍는거잖아 직품 뽑으려는게 아니라 일단 찍어야 흥미도 생기고 더 노력하고 그러다보면 결국 카메라가 바뀌고 렌즈가 바뀌고...;;

한번도 은하수를 본적 없는 사람들은 은하수를 보려면 무조건 야밤에 산타야하고 시골로 가야하고 그러는 줄 아는데 멀리 안가도 볼 수는 있어 위에 말했듯이 작품 찍기엔 조 무리가 있을 뿐이지 내가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하는건 나도 뻘짓 많이해보고 카메라 렌즈도 많이 바꿔보고 많이 써보고 느낀 것들을 말하는거야

서론이 길었네 이제 그냥 핵심만 말할게

먼저 찍으려면 그게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하잖아
날씨 좋은날 멀리 갈 필요 없고 자기가 도시에 살면 도시에서 외각으로 나와서 가로등이 많이 없는 곳으로가 그리고 도시를 등지고 하늘을 봐 그럼 있어 그냥 주변이 많이 어두운 곳으로 가면 되 이제 거기에서 구글 별지도 라는 어플이 있어 그 어플을 키면 gps랑 연동해서 하늘에 폰을 비추면 현재 별들의 위치를 화면에 보여줘 아래 사진이 그 어플이야 이걸로 카시오패아 자리를 찾아 그 주변에 은하수가 있어 그 카시오패아 자리쪽을 카메라로 찍으면 되는데 어플이라 gps가 가끔 빗나갈때가 있어서 대략적으로 넓게 찍어서 보고 방향 조절하면되

그리고 이제 찍을때 아래사진중에 내가 은하수 찍은 사진의 메타정보가 있어 거기보면 감도 800에 셔터스피드 10"(초) 조리개 2.8로 되어 있지 보통 번들은 최대 광각일때 조리개가 3.5정도 될거야 그럼 2.8보다 반스탑 더 어두워 그럼 여기서 셔터스피드나 감도를 조절해줘서 노출을 맞춰줘야해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거면 15초로 감도를 조절할거면 1200정도? 그 주변 값으로 하면 되 그렇게 하면 찍은 결과물에 별이 보일거야 만약 별들이 잘 안보이고 어둡기만 한다라고 하면 감도나 셔터스피드를 더 조절해줘 그러면 나와 뭔짓거리를 해도 나와

별들은 위이 말했듯이 장노출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사진을 찍어 이게 보통 낮에는 초당 1/125의 속도로 셔터가 열렸다 닫히는데 은하수 찍을때는 10초 또는 그 이상의 시간동안 셔터가 열려있어 그래서 흔들리면 아주 개판이 되는거야 그래서 별사진인 삼각대가 필수인데 그것 마저 사기 싫으면 그냥 바닥에 내려놓고 셔터 눌러 그래도 나와 셔터 누르면 건들지 말고

이러면 누구나 은하수 찍어 모르는거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로 물어보면 내가 아는 선이선 다 알려줄게

내가 쓴글 중에 틀리거나 다르게 생각하는거 있으면 그것도 댓글이나 쩍지로 말해줘 나도 존나 천재가 아니고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내가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는거라 실제와 다른 것도 있을 수 있어

3줄 요약

1. 구글 별지도로 카시오패아 자리 찾기
2. 카메라로 장노출 하기
3. 삼각대 없으면 그냥 바닥에 놓고 찍기

추가

맞다 은하수는 볼 수 있는 시간이 계절마다 다름 겨울엔 우리나라에선 낮이 은하수가 떠서 못보고 늦봄부터 해뜰녘 쯤에 보이고 늦가을까지 점점 보이는 시간이 저녁으로 당겨짐 계절이 겨울로 갈수록 점점 초저녁에 은하수가 진다고 생각하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