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강력한 기술적 패턴을 형성하며, 가격이 36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주간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IH&S) 패턴이 2번이나 나타났으며, 이는 강력한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

첫 번째 패턴은 지난해 11월부터 형성돼 7월에 1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완성됐다. 목표가는 17만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49% 상승 여력이 있다. 2번째 패턴은 2021년 3월부터 형성됐으며,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10만달러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7만4400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받으며, 36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비트코인 ETF로 1억15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11일 하루에만 7520만달러가 들어왔다. 이는 7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정보 회사인 샌티멘트는 "소매업체들이 암호화폐에서 조급하게 발을 빼면서 자금이 비트코인 ETF로 빠른 속도로 다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