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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3206 삼국지 정사에 기록된 실제 일기토 7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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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s : 91,405 / Level : 마왕
DATE : 2024-03-29 17:12:24 / READ : 1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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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하게 두 명이 1:1로 붙은 것만을 일기토로 인정할지, 난전 속에 맞붙은 것까지 일기토로 인정할지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이 글에서는 둘 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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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년
여포 vs 곽사

여포군과 대치한 곽사가 1:1 대결을 제안했고 여포는 이를 수락했다. 곽사는 여포의 창을 맞고 부하들에게 구출되었다. 
- 영웅기 -

결과 : 여포 승리

여포는 정사에서도 당대의 비장으로 평가받는 장수였으며 곽사도 실제로 상당히 용맹한 장수였다.
참고로 장수가 직접 적진으로 가서 1:1로 맞붙자고 제안해서 펼쳐진 유일한 일기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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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년
태사자 vs 손책

그(유요)는 단지 태사자에게 적군을 정찰하도록 했다. 그 때 태사자는 홀로 기병 한 명과 출발하였다 도중에 손책을 만났다.
손책은 기병 13명을 데리고 있었는데, 모두 한당, 송겸, 황개의 무리였다.
태사자는 즉시 앞으로 나아가 싸우다 손책과 정면으로 대적하게 되엇다.
손책은 태사자의 말을 지르고 목덜미를 끌어당기며 수극을 빼앗았고 태사자 역시 손책의 투구를 빼앗았다.
이 때 양쪽의 군사들이 몰려왔기 때문에 흩어지게 되었다.
- 오서 태사자전 -

결과 : 무승부

연의에서 가장 유명한 일기토 장면 중 하나고, 놀랍게도 정사에도 기록되어 있다.
서로 낙마해서 무기와 투구를 빼앗을 정도로 개싸움을 펼친 것을 보면 매우 치열한 전투를 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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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년
조성 vs 학맹

여포에게 반란을 일으킨 학맹에게 그의 부장 조성이 반기를 들어 서로 싸웠다.
학맹은 조성을 찔렀고 조성은 학맹의 왼쪽 어깨를 찍었다.
결국엔 반란을 진압하러 온 고순이 학맹을 참수.
- 영웅기 -

결과 : 무승부

사실 두 명의 장수 모두 유명하지는 않다보니, 이 7건의 일기토 가운데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싸움이다.
기록을 읽어보면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전쟁 중의 일기토보다는 말다툼 끝에 벌어진 개싸움에 가까운 형태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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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년 즈음
마초 vs 염행

염행은 일찌기 마초를 찔렀는데, 모가 부러지자, 부러진 모로 마초의 목을 쳐서 거의 죽임에 이르렀다.
- 위략 -

결과 : 염행 승리

이 전투는 마등과 한수가 싸울 때 일어났고, 염행은 한수 휘하의 장수였다.
염행은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장수고, 마초는 삼국지 최고의 네임드 장수 가운데 한 명이다 보니 일반적인 인식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결과이며
연의만 읽었던 삼국지 팬들에게는 꽤 큰 충격을 주는 기록이다.
당시 마초는 20대 초반의 나이(만19~20세)였으며, 아직 경험치가 쌓이기전이라는 얘기도 있다.
삼국지 팬들 사이에서 (좀 더 자세하게는 마초빠 vs 마초까...) 항상 큰 논쟁거리가 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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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관우 vs 안량

건안 5년, 조공이 동쪽 정벌길에 나서자 선주는 패하여 원소에게도 달아났다.
조공은 관우를 사로잡아 돌아갔는데, 그에게 편장군의 벼슬을 내리고 예로써 심히 후하게 대우했다.

원소가 대장 안량을 파견하여 동군태수 유연을 백마에서 공격하자, 조공은 장요를 관우와 함께 선봉으로 삼아 맞서게 했다.
관우는 안량의 대장기와 마차의 덮개를 멀리서 바라보더니 말을 채찍질하여 달려나가서는 수만의 병사들 사이에 있는 안량을 찔러죽이고 그의 목을 베어 돌아왔다.
그러나 원소의 여러 장수들 중에 능히 관우를 당할 자가 없었기 때문에 원소는 하는 수 없이 백마의 포위를 풀고 물러났다.

이에 조공은 즉시 표를 올려 관우를 한수정후로 봉했다.
-촉서 관우전-

결과 : 관우 승리

실제로 기록된 일기토 중에서는 단연 가장 유명한 일기토일 것이다.
사실 단순 1:1 일기토 승리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봐야할 것이, 수만명의 병사 사이를 단신으로 들어가 한가운데 있는 적장의 목을 베어 유유히 돌아온 기록은 이게 유일하다.
사령관/지휘관 관우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나 그의 개인 무력에 대한 평가에는 전혀 이견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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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년
곽원 vs 방덕

건안연간, 태조가 여양에서 원담, 원상을 토발하자, 원담은 곽원, 고간 등을 보내어 하동군을 공략케 하였다.
태조는 종요로 하여금 관중의 여러 장수들을 이끌고 이를 토벌케 하였다.
방덕은 마등의 아들 마초를 좇아 평양에서 곽원 고간과 대치하였는데, 방덕은 군의 선봉이 되어, 나아가 이들을 크게 격파하고, 직접 곽원의 목을 베었다.

결과 : 방덕 승리

참고로 곽원은 당시 조조군의 대장으로 출전했던 종요의 조카였다.
방덕은 자신이 죽인 것이 장수인것은 알았으나 곽원인지는 몰랐기에 그 목을 베어 자신의 화살통에 넣어두었다.
전투가 끝나고 종요가 자신의 조카인 곽원의 생사를 확인하자 곽원이 죽는 것은 봤으나 수급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왔다.
그러자 방덕이 화살통에서 곽원의 목을 꺼내 종요에게 보여줬고 종요는 자신의 조카가 맞다며 통곡했다.
이에 미안해진 방덕이 종요에게 사과했으나 종요는 조카가 죽어 슬프지만 나라의 적이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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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년
여몽 vs 진취

황조를 정벌하는데 따라갔는데, 황조가 도독 진취에게 역으로 수군을 이끌고 출전하게 했다.
여몽이 선봉을 맡고 있었는데, 친히 진취의 목을 효수하니, 장수와 병사들이 승세를 타고 그 성을 진공해 들어갔다.
황조는 진취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성을 버리고 달아나니, 병사들이 추격해 사로잡았다.
손권이 말하길 이번 일의 승리는 진취가 먼저 잡힌 것 때문이다라하며 여몽을 횡야 중랑장으로 삼고, 1천만 전을 내려주었다.
- 오서 여몽전 -

결과 : 여몽 승리

여몽이 직접 선봉에 서서 적장의 목을 베어 적군을 붕괴시켰고 결국 손권군은 오랜 숙적인 황조를 해치울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고 많이 저평가받지만, 여몽이 얼마나 유능하고 다재다능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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