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시속 161.4㎞ 시즌 최고 구속 기록
키움 송성문은 6타수 5안타 5타점으로 갈 길 바쁜 롯데에 일격
KIA, 박찬호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NC에 5-4 역전승

20일 패전 투수가 된 LG 톨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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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2025시즌 1, 2위를 달리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나란히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LG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4-14로 졌다.

또 한화 역시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2-4로 무릎을 꿇었다.

LG와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4연승으로 잘 나갔으나 5연승 달성에는 모두 실패했다.

이로써 LG가 83승 3무 51패, 한화는 80승 3무 54패로 두 팀의 승차는 3경기로 유지됐다.

두 팀이 똑같이 7경기씩 남긴 가운데 LG가 잔여 경기에서 5승을 하면 한화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다.

LG와 한화는 이날 믿었던 외국인 에이스들이 초반 난조를 보인 것도 비슷했다.

LG는 앤더스 톨허스트가 1회초 안타 5개와 볼넷 1개로 4실점 했고, 2회와 3회에도 1점씩 내주는 등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8월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톨허스트의 KBO리그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이다.

삼성은 톱타자로 나온 이재현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4안타는 이재현의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