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류현진
6대1로 이기는 상황에서
5회말 6실점하면서
7대6으로 뒤짚혔고
그대로 겜 분위기 바껴서 한화 졌는데
지난번 김원중 9회
5실점 블론세이브는 아무것도 아니란 걸 느낀다
야구는 ㄹㅇ
그냥 타자 한명 나가고
실책이던 뽀록이던 다음타자 또 나가고
안타 한 번 맞고
홈런 맞으면
순식간에 5점쯤이야 그냥 원스트레이트로 꽂히는 게
야구란걸 다시 한 번 느낀다
축구가 흐름 싸움이라는데
내가 볼 떈 야구가 더 흐름 싸움인게
축구는 그래도 11명이서 하지만
야구는 그냥 90프로가 투수한테 달려 있어서
투수가 무너지면 순식간에 1이닝 5실점 아니 지난번에 류현진 1이닝 10실점도 했듯이
야구가 축구보다 훨씬 더 흐름타는 게임이다
정확히 말하면 걍 투수놀음이 맞음
고로 안타 2번 정도 맞으면
중간에 끊어줘야 되는데
오늘 포수는 뭐하고
투수코치는 뭐하고
김경문은 교체도 안하고 아니면 올라오든가
너무 류현진을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