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도 있고 과자에도 있고 음료수에도 있고 옷에도 있고 가방에도 있고
편의점에 가도 있고 마트에 가도 있고 패스트푸드점에 가도 있고 노래방에 가도 있고
심지어는 화장실에 가도 있어서 똥싸면서 지바냥과 아이컨택을 해야합니다.
3DS 틀고 게임하는 애들 보면 100% 이 게임을 하고 있으며
국민 게임이라는 몬스터 헌터 4G가 요괴워치 2랑 발매 시기가 겹쳐서
기대 이하의 판매량으로 접고 깨갱하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초딩들이 ~냐 말투로 말하고 다닙니다.
이러다 저게 장차 일본의 표준어의 어미가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미래의 일본인들은 어쩌면 아리가또냐~ 스미마셍다냐~ 하고 말하고 다닐지도 모릅니다.
주제가인 게라게라뽀는 어딜 가도 어느 누군가는 흥얼 거리고 있어서
하도 듣다보니 이젠 환청으로도 들립니다. 고막을 찢어도 들릴 것 같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도 피카츄 이래 이 정도로 히트한 게 없다고 얘기합니다.
나중엔 지바냥 뿐만 아니라 코마상이란 캐릭터까지 또 대박을 쳐서 안 그래도 높은 인기가 2배가 되었습니다.
방송국에서는 요괴 붐에 편승한답시고 요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같은 걸 특집 편성하고
지옥선생 누베 같은 옛날 요괴 만화를 관에서 꺼내서 드라마화를 하고 말아먹는 삽질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관련 상품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나오자마자 매진에 프리미엄이 붙고 되팔이가 성행하며
어느 어머니가 자녀가 레어한 요괴 메달이 없으면 친구 사이에서 왕따가 된다는 얘기에
몸을 팔아서 매달을 구해줬다는 막장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고
2014년 기업 취업 면접에서도 이거 얘기만 해대서 일본의 취준생들이
뒤늦게 밤을 새서 몰아봐야 했다는 전설의 레전드 작품입니다.
요괴는 애기들 사이에서 인기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