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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10주년 기념 판타지파티 스태프 알바 후기(스압,자작) [18]

Minerals : 7,922,205 / Level : 소장 소장
2014-07-27 17:39:58 (11년 전) / READ : 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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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할떄 입은 옷


    친구가 행사 알바 하루 할사람 구한다는 말을 들었다. 근데 그 행사가 내가 어릴적 누나와 즐겨 했던 마비노기의 10주년 행사였다는걸 알게돼서 같이 하기로 했다. 행사알바라 힘들겠지만 롤좆망겜 롤좆망겜하는것처럼 장난이 아니라 마비노기는 진짜 좆망겜이 됐을거라 생각해왔기 떄문에 아직 어느정도 인기가 있는지 확인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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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 d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7시 40분. 코엑스에 딱 들어가서 d홀로 향하는데 엄청난 웅성거림이 느껴지더라. 아, 사람이 좀 많이 왔나보다 하고 올라가서 본순간 할말을 잃었다. 너무 무서워서 사진은 모찍었는데 겜돌이들이 수천명이 쭈우우우우우욱 줄을 서있더라. 와아...하면서 옷갈아입고 일을 시작했는데 처음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 줄 통제가 안돼서 사람으로 줄못 튀어나오게 막는 일을 했다. 길묻는사람, 프리패스나 행사참여자로 온사람들 질문 받아주면서 줄을 세우는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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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봉투
    9시. 행사 온 손님들에겐 마비노기 스티커, 팜플렛등이 든 봉투를 창고에서 꺼내 입구에 정리하는 일을 했다. 만오천개라더라ㅋㅋ시발존나많음 이거 정리해서 10시가 돼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


    10시반이후~점심시간


    공식 굿즈 판매하는 던바튼상점이란곳 줄 세우는 일을 했는데 이게 사람이 존나 아니 진짜 씨빨많아서 이거 관리만 6명 쓴거 같다. 나는 가장 바깥쪽에서 사람들 앞으로 붙게 하고 두줄로 서게 하는 일을 했는데, 중간에 내양옆에서 쉬러가는데 바보처럼 한번도 안쉬고 쭈욱 서서 안내했더니 허리가 나가는거 같더라. 줄이 너무길어서 상점앞에 서는줄 옆에 상점줄서는줄로 갈수 있는줄을 따로서야 되서 그거 뒤쪽으로 서야된다그러는것때메 목도 쉴뻔했다.ㅋㅋ


    점심. 한솥도시락인데 그렇게 비싼한솥 첨먹어봤다. 김밥은 좀 위험해보여서 안먹었다.


    점심이후~5시 종료


    점심먹고 와서 5인이서 10분씩 쉬는 교대로 돌리란 말을 들었는데 내앞순번새끼가 빠가새낀지 오질 않아서 2시간을 튀어나온줄 정리하고 있었다. 근데 3시넘어가니까 손님이 줄어들더니 줄서기 위해 따로 서는 줄이 없어지니까 줄이 출구쪽으로 주욱하고 늘어지더라. 그거 다시 지그재그로 서게 하느라 또 고생했다. 그 사람들도 거의 끝나갈떈 상점 출구안내를 했는데 딱히 말할게 없네.


    종료이후.
    상점 남은거 재고정리하고 쉬엄 쉬엄 한거같다. 근데 일할떄는 폰을 못써서 종료때 사진을 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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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날때라 그런지 좀 한산해지긴했는데 행사장 내부풍경, 해체사진




    끝난후. 친구들이랑 메가박스앞 버거킹에서 와퍼먹고 헤어졌다. 그리고 집와서 누웠다눈뜨니까 아침 7시더라ㅋㅋㅋㅋㅋ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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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데 코스프레하신분둘이 오셔서 랜덤뽑기로 뽑아보세요!하고 찾아와서 주신 핸드폰고리?같다.



     일단 서서 하는 행사라 진짜 너무 힘들었다. 질문받고 다 알려주고 하느라 힘들기도 했고. 그래도 나쁜사람은 없었던거 같다. 기사보니까 약 만오천명이 왔다는걸 봤는데 진짜 많이 왔더라.ㅋㅋ
    처음 느낀건 아, 내가 어릴적 즐겼던 게임이 아직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좋아해주는구나, 하니 되게 기분이 좋더라. 산뜻했음. 다시할지는 글쎄ㅋㅋ
    그다음엔 진짜 많은 분류의 사람들이 와서 신기했다는 거. rpg게임이고, 특유의 아기자기함, 스토리떄문에 여성유저가 많은건 알고 있었는데 10년전에 게임하던 20대 여성남성이 이제 30대가 되어 자기 자식이랑 오거나 부부로 오는게 제일 신기했고, 20대부터 10대 청소년층은 당연하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다.
    이 게임을 좋아하는사람들을 위한, 이게임제작자들의 이벤트라 그런지 행사장안이 진짜 에린이 된거처럼 모두가 즐기는거 같아 나도 덩달아 기분이 들뜨더라. 일급은 5만원이라 힘든거 치고 조금밖에 안받았다. 근데 이런행사알바를 또 언제 해보겠음ㅋㅋ 더군다나 햇던 게임 알바라 더 의미가 큰거 같다.
    몸은 힘든데 정신은 즐거운, 좋은 알바였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즐거움의 바다에 빠진 기분이었어서 정말 좋았다.


    아 일하는데 봉투잃어버렸다그래서 입구가서 가져왔더니 사탕주신분, 저 사진의 고리 주신분들 등등 좋은 사람이 되게 많아서 더욱 훈훈했던거 같다. 아 뭐라그래야하나 아무튼 지이이이인짜 좋은 경험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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