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ㅋ 이번에는 소세지 그라탕이야.
내가 돼지새끼긴 한데 꼴에 양심은 있어서 티라미슈를 먹지는 못 하고, 소세지를 사 왔어.
단백질은 살이 안 찌거든. 어쨋든
치즈가 듬뿍 올려진 그라탕이래. 전자렌지에 돌려보자
ㅇㅋ 이런 놈이 됬어.
저기 옆에 렌지 돌리면서 꽤 튀더라고? 물기가 있나봐. 키보드에 튈까봐 개 쫄면서 먹었어. 잘못 튀면 30만원 허공에 날라가서
나름 메뉴에 충실해. 소세지고, 그라탕이야.
저기 감자가 몇개 있고 작은 소세지가 3개에 큰 소세지가 하나야.
큰거는 나름 괜찮아. 톡톡 터지고 맛도 꽤 좋아.
작은 거도 먹을 만 해. 우리가 급식때 먹는 소세지가 아니라 비엔나 소세지 사서 구우면 딱 그맛이야.
저기 위에 하얀 거는 브로콜린데 왜 흰색인지는 나도 의문임.
그리고 저 큰 소세지를 뒤집으면 밑에 해쉬브라운이 있어.
근데 감자의 퀄리티가 영....
확실히 소스에 묻혀서 절여지다 보니까 해쉬브라운의 쫀득함이 하나도 없어. 그냥 개노맛.
그리고 짜.
많이 짜. 물론 편의점 음식이 짠 건 당연하지만 이건 소스를 걷어내고 먹어도 너무 짜.
그래서 이게 3500원인데.... 음
짠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3500 뭐... ㅇㅋ
근데 짠 걸 못 먹는 사람이면 중간에 먹다가 버려야 될 수준이야. 저기 위에 소세지 4개 먹고 나서 말야.
그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제 점수는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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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 됐 됐 됐 새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