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1.kr/society/incident-accident/5862669
"홀로 계신 어머니에게는 효심 깊은 아들,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 든든한 가장이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날 수밖에 없었던 당신의 운명이 우리를 더 슬프게 합니다." (고(故) 김창호 경감의 영결식에서)
2016년 10월 19일 오후 6시 20분쯤 오패산터널 앞에서 벌어진 총격에 평범한 가장이던 김창호 경감(당시 경위·54)이 숨졌다.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경찰관이었던 김 경감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성병대(당시 46·남)의 사제 총에 맞았다. 정년 6년을 남긴 해였다.
김 경감을 총으로 쏜 성병대는 특수강간, 청소년강간 등으로 형을 산 전과 7범이었다. 2012년 9월 출소한 이후엔 변변한 일자리 없이 집에서만 생활했고, 2016년 4월엔 형제들의 경제적 지원도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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