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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사건

Minerals : 630,907,933 / Level : 원수 원수
2025-08-05 12:43:54 (8시간 전) / READ : 28

    image.png


    1987년 8월 24일 대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오대양이라는 회사는 민속 공예품을 만드는 회사로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하고, 88올림픽 공식 지정 업체로도 선정이 되었다

     

    대전에 본사와 공장이 있었고, 용인에도 공장이 있을만큼 규모가 컸던 회사였다

     

    특히 사회사업에도 굉장히 적극적 이였다 (사회봉사 등)


    image.png


    이 회사 대표의 이름은 박순자.

     

    대전의 천사, 자수성가한 여성 사업가로 소문이 났고

    대전에서는 이미 명성이 자자했다

     

    대전 사람들은 박사장을 칭송하였고 신뢰가 그만큼 최고였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어느 중년 부부가 오대양에게 사업자금을 투자했고

     

    어느날 이 중년 부부가 갑자기 돈이 필요하여 오대양 대전본사를 찾아간다


    그런데 오대양 회사의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젊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중년 부부를 빙 둘러 싸고

    몇몇은 회사 정문을 굳게 닫더니 중년 부부에게 "니가 뭔데 사장님한테 돈을 내놓으라고 난리야?" 하면서

    다짜고짜 폭력을 휘두르고 종이 한장을 내미는데 그 종이는 채권포기각서 였고, 작성하라고 협박을 한다 

     

    어쩔 수 없이 중년부부는 채권포기각서에 지장을 찍고 풀려날 수 있었다

     

    이 중년 부부들은 억울한 마음에 곧장 경찰서로 달려가서 고소를 했고 수사가 진행되었다

     

    박순자 대표는 소환되었고 박순자는 조사실에서 밀고 들어오는 카메라와 기자들을 보고 놀란 마음에 그만 기절을 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런데.. 병원에서 들려온 소식..

     ​

    "박순자 대표가 사라졌습니다"

     

    박순자와 자식셋 전부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박순자 남편의 전화였다


    image.png


    그런데 황당한건 이틀만에 그 회사에는 1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이들은 모두 오대양에 투자한 채권자들이었으며

    규모는 80억원. 1987년에 80억원이면 현재 시세로 260억 상당의 규모다


    기자들은 대전 공장에 찾아가 봤는데 공장안을 살펴보니 이곳에는 그 어떤 제조 흔적도 발견돼지 않았다.

     

    경찰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단순 폭행사건이 아닌 대형 사기사건으로 수사방향을 전환하고

     

    박순자 사장을 지명수배한다


    일단 경찰들은 대전 본사부터 찾아갔다.

     

    그런데 이곳엔 아무도 없었다.

     

    직원들은 물론이고, 회사 보육 시설에 아이들까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한날 한시에 사라진 사람만 무려 80여 명 이다.


    그런데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장씨 아줌마.

     

    아줌마에게 대전 사람들이 이곳에 안 왔냐고 물어보니 이곳에는 아무도 안왔다고 말했다

     

    모르는 눈치였다


    image.png


    그렇게 3일이 지나고 4일 째 되던 날.

     

    경찰서에 제보전화 한 통이 온다


    "사라진 80여 명의 사람들이 용인 공장에 있습니다"


    경찰은 다시 용인 공장으로 출동을 한다


    그러나 용인 공장은 조용했다.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런데...


    창고안을 둘러보던 경찰이 갑자기 발걸음을 멈춘다.

    분명히 무슨 소리가 들린것이다. 아기울음소리 같기도 하다. 

     

    소리가 들린곳은 창고 안쪽.


    image.png


    박스가 바닥부터 천장까지 꽉꽉 채워져 있었고

    다른 물건을 겹겹히 쌓아서 박스 안쪽을 살펴보았다

     

    상자 너머를 살펴본 경찰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image.png


    상자위에는 스티로폼이 깔려있었고 여기에 49명의 사람들이 웅크리고 숨어있었다..

     

    그런데 이상한건 나머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박순자를 포함한 30여 명의 사람들은 어디로 간것일까?


    image.png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람들의 명단을 살펴보니

    이들의 특징은 최대한 많은 돈을 끌어다 모은 사람들끼리 사라졌다

    즉, 실적이 많은 핵심 인물들만 사라진 셈이다

     

    과연 이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 일까?


    image.png


    그 날밤. 

     

    49명의 발견 소식을 듣고 박순자의 남편은 용인 공장으로 왔고 그곳에 있는 장씨 주방 아줌마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아내랑 애들 어디에 있습니까?" 새벽까지 추궁했음에도 아줌마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결국 아침이 되서야 박순자 남편은 창고를 나왔다


    바로 그날 오후 1시경.

     

    누군가가 다급하게 박순자 남편을 찾아온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주방 아줌마 장씨.

     

    갑자기 찾아온 아줌마는 말을 더듬으며..

     

    "고..공장에 찾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공장장이 있는데.. 위에 있는데 이상해요"

     

     공장장이 위에?

    이게 무슨말인지..

     

    박순자 남편은 주방 아줌마가 안내한 곳으로 따라가보니 그곳은 공장 휴게실 이었다


    image.png


    휴게실에 가보니 천장에 구멍이 하나 뚫려 있었다

     

    주방아줌마는.. "그 구멍안에 찾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박대표 남편은 천장 위에 스윽 고개를 올리고 손전등을 켜보니... 남자가 보인다...


    image.png


    그곳엔 목을 메 죽어있는 공장장을 발견한다..

     

    더욱 놀라운건 죽어있는 공장장 옆에..


    image.png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이 모두 사망한 상태로 누워있었다..

     

    이곳엔 사람들이 이불을 쌓아놓은거 마냥 겹겹이 포개져 누워 있었고 박순자와 자식셋도 모두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이 시신들은 모두 잠옷이나 속옷차림 이었고, 손 발이 묶여 있었고, 입과 코는 휴지로 막혀 있었고

    일부는 목에 빨간줄이 그어져 있었는데 이는 목을 조른 흔적이었다


    그런데 더욱 소름인건...


    바로 사망 추정 시간.


    이들은 29일 새벽 1시경부터 아침까지.

     

    즉, 박대표 남편이 주방 아줌마한테 추궁하던 그 시간.. 그 장소..

     

    아래에서 추궁하고 있을때 위 에선 하나씬 죽어나가던 그 시간이었다


    또 놀라운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는데


    image.png


    바로 남자 샤워실과 여자샤워실 천장에 열고 닫은 흔적이 발견된다..

     

    이곳을 지문 탐식한 결과...


    image.png


    수 많은 사람들의 지문과 장문이 모두 찍혀있었다..

    모두 스스로 올라갔던 흔적이었다

     

    더 미스테리한건...

     

    32명의 시신 가운데 단 한구도 저항의 흔적이 없었다

    이들 모두 자신의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인 것이다. 아무 저항도 없이.

    바로 자의에 의한 타살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주방아줌마 장씨는 왜 처음에 모른다고 부인하고 있었던 것일까?


    image.png


    그 증거는 천장 스티로폼 사이에  찍어진 종이 쪼가리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종이에 써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절대로 입 닫아라, 이미 의식이 없으시다, 4시간 전부터 5명이 갔다, 성령인도로 너만 버텨라" 

     

     여기서 '너'를 칭하는 인물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방 아줌마 장씨였던 것이다

     

    그리고 성령인도라는 말을 썼다 이는 종교 언어다

     

     이쯤이면 눈치를 챘을것이다

      

    그렇다

     

    결론은 오대양이라는 회사는 민속 공예품 회사가 아니라

     

    "사이비 종교"단체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주는 박순자이며, 죽은 사람들은 모두 신도들 이였던 것이다


    image.png


    교수 박순자의 말에 따르면 그는 한때 사망선고 받은 암환자 였는데

    약없이 기도로 완치가 되었고 그 뒤로 종교에 심취했다

     

     "바로 내가 선택받은 자다"이렇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만의 종교를 창시했다

     

    그 것이 오대양인 것이다


    image.png


    신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회사업가로 포장하고 복지사업을 하면서 보육원을 하고 아이들까지 내세웠다.

     

    어느정도 신뢰가 쌓이면 여기저기 돈을 빌렸고 이자를 칼같이 갚아 더 이미지를 좋게 변신시켰고

     

    그뒤로 오대양에서 함께 지내자고 유혹한것으로 드러났다

     

    그 당시 시설이 무척 좋았고 신뢰도 또한 워낙 좋았으니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채권자들이 그렇게 오대양 직원이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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