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와이고수
채팅 0
게임 0
유물
오픈메뉴얼 | 추천 전략전술 | 리플레이 | 엽기실험실 | 스타2 클랜정보 | 스타2 리플레이 | 스타2 엽기실험실 | (구)전략전술 게시판

[Etc] 스타리그역사의 한 획을 그은 두명의테란의 전적 주소복사

  • Minerals : 0 / Level : 거지
2009-02-14 16:17
1
0


◆천재와 괴물의 대결

라이벌이자 천적, 천적이자 라이벌이라 할수 있는 두선수의 대결 구도.
역대 상대전적 비공식전 포함 20대9, 공식전 17대 6의 압도적인 최연성의 우위
이윤열을 먹고 괴물이 되었고, 또 본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최연성, 그리고 이윤열의 커리어에 최대 오점이라 할 수 있는 최연성과의 전적.
둘의 주요 맞대결은 최연성이 MSL 첫우승을 차지한 2003년 TG 삼보배 패자전 결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반적 예상과는 달랐던 최연성의 3:1승(이때는 테테전을 싫어했기에 제대로 보지 않았다..) 그리고 최연성의 우승.
이후 4개월만에 이어진 둘의 두번째 대결은 센게임배 MSL 결승전 - 이 둘의 대결중 최고의 명승부였다.
첫 대결에서 다크호스처럼 나타나 이윤열을 제압했던 것과는 달리 스타판의 분위기 자체가 최연성을 이겨라라는 분위기였고, 이윤열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승부를 하게 된 상황이다.
그리고 첫게임부터 이윤열은 최연성을 조이겠다는 강한 의지로 투팩 탱크 골럇을 선택했고, 그것이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최연성은 몰래멀티와 드랍쉽을 이용한 수비로 이윤열에게 자원으로 앞서가고, 오히려 이윤열이 최연성의 탱크에 병력을 들이 받으면서 패배했다. 최연성의 전략적 선택이 빛을 본 게임.
하지만 2,3경기 유보트와 엔터 더 드래곤에서는 힘과 운영싸움으로 이윤열의 승리, 특히 유보트에서는 최연성의 전략이라 할 수 있는 조이기 이후 레이스 전략으로 이윤열이 승리를 거두면서, 운영으로는 자신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4경기 데토네이션.
이윤열은 도박수이자 이 5전제에서 최악의 수를 꺼내든다.
전진 BBS 전략. 하지만, 테토네이션 맵 특성상 scv 다수를 동원한 러쉬는 힘든 상황이였고, 최연성의 환상적인 블로킹에 막히고 말았다. 이윤열은 이후 바이오닉 병력을 모으면서 재저항 해보지만 역부족이였다.
이 경기를 보면서 2,3경기에서 그렇게 자신 있게 운영으로 이겨놓고서 4경기에서는 이렇게 뒤가 없는 도박수를 꺼내들었는지 의문인 경기였다.
그리고 다시 5경기로 찾아온 루나.
루나에서는 달리 준비한게 없다는 듯 이윤열은 또다시 투팩에서 골럇과 탱크를 뽑아 최연성의 앞마당을 조이러 가는 듯 했다. 하지만 똑같은 전략을 두번 사용할 이윤열이 아니였고, 일종의 FD처럼 가는 척 하고 더블을 가져간다. 하지만 최연성은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역 조이기를 시도했고, 시즈모드가 늦게 개발된 이윤열은 병력 피해와 조이기를 동시에 당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났다. 그리고 최연성 특유의 레이스 관광으로 게임은 마무리된다.
이때 최연성은 역전 우승 이후에도 2004 EVER스타리그 8강, 아이옵스 스타리그 16강, 2005 EVER 16강, 2006 신한은행 24강, 곰TV 시즌2 32강, 곰TV 시즌3 32강, 팀리그, 프로리그등 공식전에서 수차례 만나 연달아 이윤열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이윤열은 비공식전인 IEF 2006에서 만회하는 듯 했으나, 공식전에서는 수차례 만나 다전제에서 한두판 따낸 것 이외에는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둘의 마지막 맞대결인 2007후기 프로리그에서는 이윤열이 승리를 거둬, 유종의 미는 거두었다.

◆둘의 역대 전적 비교

이것은 pgr 전적으로 2006년 3월까지 업데이트 되 있는 자료다.
No.1 이윤열 9130 687전 455승 232패 66.2 %

반면 이것은 최연성 자료
No.6 최연성 4535 292전 192승 100패 65.8 %

그리고 이윤열, 최연성의 최종 승률은
YGOSU에 데이터에 따르면
이윤열 1006전 630승 376패 (62.6%)
최연성 475전 307승 168패 (64.6%)
일단 이 둘의 전적수 차이는 꾸준히 두배수 이상 차이가 났고, 이윤열의 경력은 2001~ 현재까지, 최연성은 2003년 데뷔, 2008년초 은퇴이기때문에 단순 비교는 무리이지만, 꾸준함에서는 확실히 이윤열이 우위임을 보여줬다.
이윤열은 2001~2004년 까지는 꾸준히 승률 65% 이상을 기록해왔고(이 기간 전적만 해도 최연성의 역대 총전적보다 많다), 2005~2008 승률은 55%를 기록했다.
반면 최연성은 2003년 79% 승률을 기록했고, 2004~2006 승률은 63%, 2007년 승률은 55%를 기록했다.(2008년은 3전 1승2패)
장기적인 기록으로는 이윤열이 최연성에게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앞서지만, 2003년에 보여준 최연성은 괴물이라는 표현으로 대변될 정도로 첫 등장부터가 강렬했고, 이후에 조금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어도 저그전에서만큼은 어김없이 꾸준한 포스를 보여줬고, 무엇보다 라이벌일 수 밖에 없는 이윤열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그의 시대일수 밖에 없었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런면에서 이윤열은 임요환을 만날때마다 제압하지 못하고 반반의 승률을 보여줬기 때문에, 최강자로 인정받지 못한 시기가 오랫동안 있었다. 지금에서야 이윤열은 과거에 최강이였던 시기가 있었다라고 인정해주는 분위기지만, 당시의 분위기로서는 뭔가 미덥지 않은 최강자였다라는 평이다. 반면 임요환이 오랜시간 우승없이도 이미지 추락없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자신에게 거세게 도전해온 이윤열, 홍진호, 박정석등에게 최소 5할이상의 승률을 꾸준히 이어온 것도 한몫했다고 본다.

◆남아있는 자, 이윤열의 숙제
최연성은 마재윤이라는 숙제를 남기고 은퇴를 했지만, 이윤열은 최연성이 은퇴하면서 숙제가 없어진 듯 하다. 이윤열의 또다른 라이벌이라 할수 있는 강민, 홍진호는 끝없는 부진에 빠져있고, 임요환은 제대후 개인리그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오영종은 입대 후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 등장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이윤열에게 어떤 동기부여가 남아있을까. 솔직하게 말해서 앞으로의 이윤열의 행보는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2008년 공식전적은 492128 패 (42.86 %)이며 프로토스전은 4할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윤열은 아직도 양대리그에 남아있고, 최연성보다 어리다. 그가 다시 부활한다면 그의 라이벌은 강민, 홍진호가 아니라 이영호, 이제동이 될지도 모른다. 이윤열이 아직도 부활할 능력과 의지가 남아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가 라이벌을 넘어서는 능력은 부족할지 몰라도 라이벌을 만들어 내는 것에는 탁월한만큼, 그의 경기와 그의 라이벌에 기대를 걸어본다.
  • 댓글이 개 달렸습니다.
-1
-1
  • 신상문의 테란전 부진이유 (17)
  • 신상문(T) 민찬기(T) 러시아워3 3.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R 27회차 3경기 09-01-04 신상문(T) 박성...
  • 분류 : Terran
  • 작성자 : 윌리
  • 등록일 : 2009-02-14
-3
1
0
  • [RD] 프로토스의 유닛 -질럿- (20)
  • ※주의! 필자의 글 실력이 매우 허접하므로 두뇌 회전을 하지 않으시면 이해가 안될 우려가 있습니다.=====================================================...
  • 분류 : Protoss
  • 작성자 : 리딕
  • 등록일 : 2009-02-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