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리그 순위로 집필함--

1.CJ엔투스
전반적으로 신인과 선배의 조합이 맞아떨어진다.
올드들이 부진할때 나타난 신인3인방(김정우-진영화-조병세), 그리고 다시 부활한 올드(변형태-마재윤)
박영민이 아직까지 부진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과거 서지훈-변형태-김성기로 이어지는 막강한 테란라인은 없지만, 변형태-조병세 두명이서 제몫을 해내고 있다.
CJ는 박태민, 이주영, 마재윤등 강력한 저그가 많았다. 박태민, 이주영이 떠났지만 본좌 마재윤과 그 뒤를 이은 김정우는
CJ의 저그를 이끌고 있다.
프로토스는 혼자 모든 책임을 맡아야 했던 부담때문이였을까, 진영화가 나타나자마자 CJ프로토스의 주축 박영민은
부진의 늪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초반에 날아다니던 진영화마저 요새는 성적이 좋지 않은편. 아직까지 CJ의 프로
토스라인은 위메이드폭스와 더불어 약체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5명이나 되는 카드를 보면, 위너스리그 1위는 단순한 운이 아니란 것이 실감난다.

2.화승오즈
한때 이제동-오영종-박지수, 3종족별 최강자가 있었던 팀이였지만 오영종의 군입대, 박지수의 부진으로 많이 전력이 약해졌다. 더군다나 손찬웅의 허리디스크! 물론 퇴원하긴 했지만 언제 재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연습량도 많이 줄었을거라 생각된다. 결국 프로토스는 노영훈에 의존해야하는 상황.
박지수의 부진은 화승=이제동 이라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을 불러왔다. 이제동이 한계에 다다르면 화승의 상승세도 끝난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이시점, 위너스리그에서 놀라운 신예가 등장했으니 바로 잉어킹(요새 가랴도스로 진화한)구성훈!! 선봉 올킬까지 달성하며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는데, 과연 이제동과 함께 완벽한 원투펀치를 구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3.KTF매직엔스
잇따른 신예들의 부진은 KTF매직엔스를 침몰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프)이영호, 배병우의 부진과 더불어 강민은 해설자로 전향했다. 그러나 KTF를 이끌어가는 한 선수가 있으니 바로 (테)이영호이다. 최근에 화승오즈와의 경기에서 올킬을 달성하고 오늘 MSL에서 신상문을 완벽하게 제압하므로써 최고의 테란임을 입증했다.(사실 이미 입증되어있었다. 다만 더 확실해졌을뿐...) 거기에 저그 박찬수의영입은 이영호-박찬수의 원투펀치로 이어졌고 위너스리그에서 강자로 떠올랐다. 사실 위너스리그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이긴하지만, 3위라는점은 눈여겨볼만하다. 아직까지 지칠줄 모르는 이영호의 승리행진과 강력한 저그 박찬수의 조합은 가히 가공할만하다. 문제는 프로토스...잘나가던 (프)이영호가 부진하고 한때 에이스였던 강민마저 팀을 떠나면서 남은 프로토스는 박재영정도. 과연 박재영이 케텝의 프로토스를 이끌수 있을것인가?


---수정 목록---
이제동-오영종-박지수에서 순위를 오영종-이제동-박지수로 바꿉니다^^
사실 생각나는대로 적은건데,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후자쪽으로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