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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가족 당국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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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8 19:39:43 (11년 전) / READ : 1171

    희생자 가족 당국에 맞서
    -해수부 장관 등 밤새 에워싸
    -방한 오바마 믿을수 없는 참사

    세월호 참사 후 열흘이 흐른 현재까지도 사망자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여전히 아주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영국의 BBC는 25일 ‘South Korea ferry: Angry relatives confront officials – 한국 여객선: 성난 친지들 당국 관계자에 맞서다’ 라는 기사에서 실종된 가족의 소식을 기다리던 가족 친지들이 너무나 답답한 나머지 지난 목요일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을 찾아가 밤새 질문공세를 편 사실을 보도했다. BBC는 25일 현재로 아직 121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BBC는 또한 지난 금요일 방한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해 애도를 표하며 묵념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했고, 현재 기상상태와 급류로 인해 수색작업이 중단된 상태임을 전했다. 이어서 ‘생존자들을 발견할 가능성이 점점 작아지는 가운데 친지들은 구조작업의 속도가 느려 보이는 것에 점점 더 분노’하고 있다며 절망 상태에 빠진 가족 친지들의 모습을 전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배가 기울기 시작한 시점에서의 방향변경과 바람, 해류 그리고 선박이 운반하고 있었던 화물’ 등의 요인들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배의 객실 칸이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개조됐음을 보여주는 보고서가 나왔고, 전문가들은 그 개조가 배의 균형에 의도치 않게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배의 개조 작업에서의 문제점, 또 이런 개조 후에 밝혀진 문제점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채로 배의 운항이 허용된 점들이 다 수사에 오를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이 또한 세월호의 쌍둥이배를 조사한 결과 구명벌과 안전수트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음을 밝혀냄에 따라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겨우 두 대의 구명벌만이 사용됐던 이유가 일단 밝혀진 것으로 보인다. 안전대책에 대해 지나치게 안이하고 느슨한 행정, 뒷돈을 대고 문제점을 눈감아주는 부패한 관료주의가 이 참사를 부른 큰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전문 번역한 BBC 기사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bc.in/1fjJcz6

     

    25 April 2014 Last updated at 05:57 ET

    South Korea ferry: Angry relatives confront officials

    한국 여객선: 성난 친지들 당국 관계자에 맞서다

    bbc_0425_2014_1

    The fisheries minister and coastguard chief explained the search operation in detail to angry relatives
    해양수산부 장관 (이하 해수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 (이하 해양청장)이 성난 친지들에게 구조작업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Frustrated relatives of scores of passengers still missing from the South Korean ferry disaster have angrily confronted the fisheries minister and the coastguard chief.

    한국의 여객선 참사에서 아직도 실종상태인 많은 승객들의 친지들은 답답한 나머지 격분한 채로 해수부장관과 해양청장에 맞섰다.

    The pair were surrounded by angry family members in a tent on Jindo island where the rescue operation is being co-ordinated.

    이 두 사람은 구조작업이 지휘되고 있는 진도의 한 천막안에서 성난 가족들에게 에워싸여졌다.

    They spent all of Thursday night trying to explain the search effort.

    그들은 구조노력을 설명하며 목요일 밤을 다 보냈다.

    At least 183 passengers have been confirmed dead, with 121 still missing.

    최소 183명 승객들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121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There were 476 people on board, with many trapped inside as the ferry listed and sank within two hours of distress signals being sent. A total of 174 passengers were rescued.

    476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조난 신호들을 보낸 후 두시간 이내에 여객선이 기울어지며 침몰하자 이중 많은 이들이 선내에 갇혔다. 총 174명의 승객들이 구조됐다.

    Many of those who died or are presumed dead were students and teachers from Danwon high school, south of Seoul.

    사망자 혹은 사망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상당수는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었다.

    On a visit to Seoul on Friday, US President Barack Obama expressed his condolences for South Korea’s “incredible loss” and offered America’s solidarity.

    지난 금요일 서울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한국의 “믿기 힘든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고 미국의 연대를 약속했다.

    “I can only imagine what the parents are going through at the moment – the incredible heartache,” he said.

    “지금 부모님들이 겪고 있을 엄청난 마음의 고통을 상상할 수 있다” 라고 그는 말했다.

    bbc_0425_2014_2

    President Barack Obama expressed his sorrow during a meeting with President Park Geun-Hye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의중 애도를 표현했다

    bbc_0425_2014_3

    Divers continued their arduous task of scouring the sunken ferry for more bodies
    잠수부들이 침몰한 여객선에서 시신을 찾는 힘겨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bbc_0425_2014_4

    Some relatives of those killed or missing have released paper boats in their honour in Jindo
    사망자 혹은 실종자의 일부 친지들이 추모의 의미로 진도에서 종이배를 띄우고 있다

    Prosecutors are said to be investigating whether modifications made to the ferry made it more unstable.

    검찰은 여객선에 가해진 구조변경이 선박을 더욱 불안정하게 했는지에 대해서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Factors under consideration include a turn made around the time the ship began to list, as well as wind, ocean currents and the freight it was carrying.

    고려중인 요인들로 배가 기울기 시작한 시점에서의 방향변경과 바람, 해류 그리고 선박이 운반하고 있었던 화물 등이 포함된다.

    Reports have emerged indicating that the ship’s sleeping cabins were refitted sometime between 2012 and 2013, which experts say may have inadvertently affected the balance of the boat.

    배의 객실 칸이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개조됐음을 보여주는 보고서가 나왔고, 전문가들은 그 개조가 배의 균형에 의도치 않게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Investigators on Friday said that life rafts and escape chutes on a sister ship to a sunken ferry were not working properly.

    금요일 검찰은 침몰된 여객선의 쌍둥이배에 장착된 구명벌과 안전슈트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With bad weather and stronger currents expected at the weekend the government says that it is “mobilising all available resources” towards the rescue effort.

    주말 동안 악천후와 강한 조류가 예측되는 가운데 정부는 구조노력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It says that about 88 expert divers are searching for survivors on cabins on the third and fourth decks,

    정부는 88명의 잠수전문가들이 3층과 4층의 객실들에서 생존자들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한다.

    The authorities say that hundreds of civilian divers who are also at the scene are slowing down the rescue operation and will no longer be allowed participate.

    정부당국은 또한 현장에 있는 수백 명의 민간잠수부들이 구조작업을 늦추고 있으며 더 이상 그들의 참여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Local media reports say that divers who have succeeded in reaching the wreck are exhausted, with some needing treatment for decompression sickness after swimming in cold, dark waters for long hours.

    국내언론은 난파선에 도달했던 잠수부들은 지쳐 있고, 일부는 오랜 시간 차갑고 캄캄한 물 속에서 수영한 후에 감압병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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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the chances of finding survivors recedes, relatives have become increasingly angry with what they see as the slow pace of the rescue operation.

    생존자들을 발견할 가능성이 점점 작아지는 가운데 친지들은 구조작업의 속도가 느려 보이는 것에 점점 더 분노해왔다.

    In addition to their overnight confrontation of the fisheries minister and the coastguard chief, another top official was attacked on Thursday by relatives who accused him of lying about the rescue effort.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과의 밤샘 대화외에도 목요일 또 다른 고위직 관계자가 구조노력에 관해 거짓말을 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친지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Deputy coastguard head Choi Sang-Hwan was surrounded by about 20 relatives who stormed his temporary office at Jindo port, correspondents say.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진도 항에 마련된 임시사무실로 밀고 들어온 약 20명의 친지들에 의해 둘러싸였다고 현지 통신원들이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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