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및 컨셉

뮤탈리스크는 외진 디나레스 구역에 살던 원래 형태에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어떻게 그 능력을 얻을 수 있었는지 알려진 바는 거의 없으나, 이들은 원래부터 대기권 전투는 물론 우주 전투도 가능한 종이었다. 또한, 아마도 일종의 애벌레 상태로 변화하여, 다른 항성으로 이주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었다.

이 놀라운 우주 비행 능력은 몇몇 황량한 행성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인 비명 사마귀의 높게 솟아오른 둥지에서 다시 한 번 증명된다. 고도로 발달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이 종이 저그에 흡수되어 뮤탈리스크로 진화해 버린 후, 이들 대부분의 둥지는 텅 빈 채로 버려졌다.

저그 종족의 주력 비행 부대를 구성하는 뮤탈리스크는 무방비 상태의 적 기지에 치고 빠지기 형 공격을 가하거나, 엄청난 수의 무리를 이루어 저그 기지나 지상군 위를 선회하곤 한다. 저그와 교전을 경험한 이들 중 많은 수는 미처 최소한의 공중 유닛을 모으기도 전에 많은 수의 뮤탈리스크 공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반대로 강력한 대공 방어력을 갖춘다면 생명력이 약한 뮤탈리스크를 멀리 떨어뜨려 놓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뮤탈리스크는 빠른 비행 속도를 자랑하는 위험한 존재이다. 뮤탈리스크는 스스로 폭발하며 다수의 적들을 빠르게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공생체인 쐐기 벌레를 발사하여 지상과 공중의 적을 동시에 공격한다. 제대로 된 방어력을 갖추지 못한 적에게 많은 수의 뮤탈리스크는 언제나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