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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지금까지의 이야기(1부) 2008-09-19 조회 : 12381

지금까지의 이야기

제 1부 : 스타크래프트

최초의 조우

테란이 처음으로 은하계 가장자리를 탐험하게 된 것은 자동 운항하던 식민지 함선이 항해 기능 고장으로 항로를 이탈했을 때이다. 목적지를 벗어난 함선들은 코프룰루 지역에 흩어져 있는 세 개의 행성에 불시착했다.

테란은 수십 년에 걸쳐 식민지를 건설하고 다른 행성으로 세력을 확장했으나 결국 서로 간의 알력과 분쟁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길드 전쟁이 종결된 후 10년 동안 테란 연방은 우주 식민지에서 절대적인 지배권을 행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슴푸레 빛나는 프로토스 전함이 연방의 영토인 차우 사라 행성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고, 테란 식민지는 이로써 우주의 유일한 지적 생명체가 자신들만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이 진보한 외계 함선은 선전 포고도 없이 행성 표면을 초토화시켜 버렸다.

까닭을 알 수 없는 공격에 동요한 테란 연방은 근처의 마 사라 식민지를 보호하고자 에드먼드 듀크 대령이 이끄는 함대를 보냈다. 뜻밖에도 프로토스는 퇴각했고, 듀크 대령은 의기양양하게 프로토스의 퇴각이 연방의 승리임을 선언했다.

마 사라

한편, 마 사라에서는 불모지에서 보내온 구조 신호를 받고 출동한 연방보안관 짐 레이너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생명체에 감염된 테란 전초 기지를 발견했다. 생존자가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달은 레이너와 그의 부하들은 그 기지를 파괴했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연방은 레이너와 그의 부하들을 구속했다. 행성에는 더 많은 외계 생명체가 공격을 감행하기 시작했다. 마침 행성에 도착한 ‘코랄의 후예’라 불리는 반 연방 저항 세력이 외계 생명체들에 대항해 전투를 벌였고, 이는 저그로 알려진 이 외계 생명체에 대한 조직적인 대응의 시발점이 되었다.

흉포한 저그는 손쓸 새도 없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반란군의 도움으로 풀려난 레이너는 저그가 출현하리라는 것을 연방이 미리 인지하고 있었음을 알아냈다. 프로토스 함선이 다시 나타나 행성을 초토화하기 전, 레이너와 반란군 지도자인 멩스크는 가능한 많은 이들을 마 사라에서 대피시켰다.

안티가 프라임

깊은 환멸을 느낀 레이너는 ‘코랄의 후예’에 합류했다. 안티가 프라임 행성에서 레이너는 멩스크의 부관인 사라 케리건을 만났다. 멩스크 덕분에 정부의 신경 제어에서 벗어난 케리건은 한때 유령이라 불리는 연방의 정예 사이오닉 암살 요원이었다. 레이너와 케리건은 점차 훌륭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갔다.

멩스크는 신속하게 안티가 프라임의 연방군에 맞서 전면적인 반란을 일으켰다. 듀크 장군이 개입하려 했으나 그의 함선은 저그의 공격을 받고 위험에 처했다. 멩스크는 광포한 외계인에게서 듀크를 구출하고 그의 지위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그를 ‘코랄의 후예’에 합류하도록 설득했다.

연방은 서둘러 지원군을 안티가 프라임 행성에 보냈다. 하지만, 케리건과 멩스크는 연방 과학자들이 저그에게 신호를 보내는 데 사용된 ‘사이오닉 방사체’라는 장치를 만들어냈다는 무시무시한 비밀을 알아냈다. 파멸을 부르는 이 새로운 무기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마 사라와 다른 식민지에 저그가 몰려들었던 것이다.

멩스크는 안티가 프라임의 연방 기지에 사이오닉 방사체를 설치하라고 명령했고, 그 결과 저그가 몰려와 연방군을 괴멸시켰다. 뒤이어 나타난 프로토스는 차우 사라, 마 사라 행성에 이어 안티가 프라임마저 초토화시켰다.

다음으로 멩스크는 최종 목표인 연방의 수도 타르소니스 행성을 공격했다. 그는 부관 케리건의 염려를 무시하고, 오염되지 않은 인구 밀집 지역에 사이오닉 방사체를 설치할 것을 듀크 장군에게 명령했다. 저그가 타르소니스를 습격하자 레이너는 멩스크의 사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목적을 달성할 수만 있다면 어떤 극악한 수단이라도 멩스크에게는 상관없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레이너는 멩스크 안에 깊숙이 도사린 사악함을 완전히 알아차리지는 못했다.

프로토스 함대 사령관인 집행관 태사다르는 이번에는 행성을 구할 목적으로 지상군을 투입했다. 이를 막기 위해 멩스크는 케리건에게 타르소니스에 있는 프로토스를 격파할 것을 명령했다. 마음속의 갈등을 외면하고 케리건은 명령에 따라 행성을 저그의 손아귀에 넘겨 주었다.

쑥대밭이 된 행성에서 저그에게 둘러싸인 케리건은 구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멩스크는 그녀를 배신하고 케리건과 그녀의 부하들에게 등을 돌렸다. 분노한 레이너는 멩스크의 기함 히페리온을 빠져나와 타르소니스로 돌아갔지만 케리건은 이미 저그에게 붙잡힌 뒤였다.

케리건 : 지미, 틀에 박힌 백마 탄 왕자 같은 짓은 그만해요. 가끔은 당신에게도 그런 역할이 어울리지만요. 단지 지금... 지금은 아니에요. 누구도 날 구해줄 필요는 없어요. 난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아요. 프로토스는 저그뿐만 아니라 행성 전체를 파괴하려고 하죠. 내가 어떻게 아느냐면... 뭐 그냥 알고 있는 거예요. 난 유령 요원이죠, 기억나나요? 프로토스를 처리하고 나면 저그에 대해서도 뭔가 해볼 수 있겠죠. 악튜러스가 올 거예요. 그가 그럴 거란 걸 난 알아요.

테란 자치령의 등장

이러한 작은 시련이 있었지만 악튜러스 멩스크는 거의 승리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타르소니스가 파괴되면서 연방은 붕괴되었다. 연방의 생존자 대부분은 코랄의 후예에 합류했고, 코랄의 후예는 외계 침략자에 맞설 수 있는 최대 군사 조직이 되었다. 이들은 수많은 테란의 생명을 구해냈다. 코랄의 후예는 행성의 거주민들이 개입을 달갑게 여기지 않을 때만 개입을 망설였을 뿐이다. 멩스크가 유감스럽게 언급했듯이, 결국 행성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각 행성의 지방 정부가 쥐고 있었다. 또한, 전쟁 기간이었던 만큼 코랄의 후예에게도 자원이 충분하지는 않았다.

여러 행성이 연이어 코랄의 후예에게 도움을 청하자, 멩스크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정부인 테란 자치령을 설립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멩스크는 자신을 테란 자치령의 황제로 선언하고 외계의 침략자를 무찌를 것을 약속했다.

한편 레이너는 자신이 사라 케리건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케리건을 구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레이너는 그녀의 이름을 걸고 정의의 길을 따를 것을 다짐했다.

악튜러스 멩스크 : 날 멈출 순 없어. 네 녀석이건, 연방이건, 프로토스건 어느 누구도! 내가 이 구역을 손아귀에 넣을 수 없다면 차라리 모두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

초월체

테란은 저그가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이라는 섣부른 판단을 내렸지만, 사실 극도의 지각력을 갖춘 초월체라는 존재가 정신체로 불리는 수하들을 통해 저그를 다스리고 있었다. 게다가 초월체는 타르소니스 행성에서 저그의 새로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생명체를 손에 넣었다.

이 생명체는 단단한 고치로 보호되어 머나먼 잿더미 행성 차르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저그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사이오닉 기운을 감지한 테란과 프로토스는 차르 행성으로 군사를 보냈다. 하지만 저그는 침입자들을 물리치고 고치가 열릴 때까지 이를 보호해냈다. 새로운 생명체, 코프룰루 전체의 미래를 영원히 변화시킬 존재가 탄생할 순간이었다.

마침내 초월체의 충실한 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라 케리건이 고치에서 깨어났다. 진화 과정을 통해 그녀에게 내재하던 사이오닉 능력과 엄청난 힘이 구속에서 풀려났다. 인간의 윤리와 도덕에서 벗어난 케리건은 저그 군단의 생존을 위해 냉혹하게 자신의 몸을 바쳤다.

고치 상태에서 케리건은 매우 혼란스럽고 괴로웠다. 텔레파시를 이용하여 케리건은 과거 동료였던 악튜러스 멩스크와 짐 레이너에게 접촉을 시도했다. 레이너는 케리건을 구하기 위해 차르 행성으로 향했다. 멩스크는 듀크 장군을 보냈다. 어쩌면 케리건을 동맹으로서 구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고, 혹은 단순히 그녀를 다시 붙잡아 무언가를 연구하려고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무엇이 진실이었건 간에 두 사람이 도착했을 때 이미 때는 늦어 있었다. 혼란의 순간을 끝낸 그녀는 망설임 없이 테란을 몰아냈다.

한편 초월체 역시 큰 타격을 받았다. 집행관 태사다르가 이끄는 프로토스가 ‘칼날 여왕’ 케리건과 많은 수의 저그를 붙잡고 있는 동안, 암흑 기사 제라툴이 초월체의 정신체 중 하나를 암살하는 데 성공했다. 살해된 정신체에 의해 조종되던 저그는 미쳐 날뛰면서 동족인 저그 군단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저그 군단은 그들을 처치해야만 했다.

하지만 저그가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제라툴이 정신체를 살해했을 때 초월체는 텔레파시를 통해 제라툴과 교신할 수 있었다. 그 순간 초월체는 비밀에 싸여 있던 프로토스의 고향인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냈다.

초월체는 오랫동안 프로토스의 모행성을 찾고 있었다.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내고 또 테란이라는 새로운 종을 얻게 된 초월체는 드디어 저그가 프로토스를 물리치고 프로토스 종족을 흡수할 수 있으리라 자신했다. 초월체는 프로토스의 DNA를 사용하여 완벽한 살인 병기를 생산해 낼 계획이었다. 다른 모든 생명체를 정복할 저그의 새로운 변종을...

제라툴 : 잘도 나불대는구나, 저그의 애첩이여. 비록 우리가 어둠 속에서 너희를 공격하지만, 그걸 우리가 빛으로 나올 용기가 없다는 것으로 생각하지는 말아라.

아이어의 감염

저그 주력 부대가 아이어를 공격하러 떠난 사이 칼날 여왕은 차르 행성의 프로토스를 소탕하고 있었다. 아이어의 거주민들은 거칠게 저항했지만 저그는 아이어의 무성한 밀림 속에 자신들의 발판을 확보했고 초월체는 행성의 표면에 자신의 몸을 묻었다.

프로토스 종족의 지배 계급인 심판관들은 아이어의 모든 프로토스를 다스리고 있었다. 그런데 심판관의 지배 세력인 대의회는 분노에 사로잡혀 있었다. 머나먼 차르 행성에서 싸우고 있었던 프로토스 전사 계급의 지휘자 집행관 태사다르가 저그에 오염된 테란 지역을 완전히 불태우라는 대의회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제 저그는 아이어마저 위협하고 있다.

새로 선출된 집행관인 아르타니스는 전투에 투입되어 안티옥 지역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그 이후 얼마 되지 않아 태사다르는 아르타니스에게 차르 행성에서 벌어진 전투, 암흑 기사단과의 조우, 그리고 제라툴이 저그 정신체를 살해한 사건에 대해 알려 주었다.

어둠의 동지

암흑 기사단은 고대에 모든 프로토스 종족을 연결해왔던 깊은 정신적 교감인 칼라에 속하기를 오랫동안 거부해온 죄로 아이어에서 추방당한 상태였다. 프로토스 대부분은 칼라를 다시 확립해야 수천 년에 걸친 내전에 종지부를 찍고 프로토스 종족이 멸망하지 않고 번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암흑 기사단과 함께 하며 심지어 저그에 맞서기로 한 태사다르는 대의회의 눈에 이단으로 비쳤다. 공포에 질린 프로토스는 태사다르에게 아이어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태사다르는 적절한 때가 오면 돌아가겠다는 말과 함께 복귀 명령을 거부했다.

태사다르가 권고한 대로 아르타니스는 아이어에 대한 전술을 바꿔 주 병력은 저그를 점령한 채로 두고 소규모 부대만을 파견해 정신체를 처치했다. 정신체가 죽자 그 수하들은 혼란에 빠졌으나, 초월체가 그들의 살해당한 지도자를 다시 환생시켰을 때 그의 수하들은 다시 기력을 회복했다. 오직 암흑 기사단이 휘두르는 강력한 기운만이 정신체를 영원히 파괴할 수 있을 터였다. 대의회로부터 다시 기존 전술을 활용할 것을 명령받은 아르타니스는 비록 엄청난 대가를 치르긴 했으나 사이온 지역에서 또 한 번의 승전보를 울렸다.

태사다르 재판

결국에 승리할 것을 확신한 대의회는 태사다르를 심판하고자 집행관 아르타니스를 보내 태사다르를 데려오도록 했다. 유감스럽게도 아르타니스는 차르 행성으로 가서 대의회의 의지를 자신의 전임자인 태사다르에게 전해야만 했다. 태사다르는 아르타니스가 저그의 함정에 빠져 테란 기지에 갇혀 있는 제라툴과 다른 암흑 기사단을 구해내도록 자신을 도와준다면 분쟁을 일으키지 않고 돌아가겠다고 합의했다.

아르타니스도 이에 동의하였고, 짐 레이너와 그 부대원들도 이 전투에 참여했다. 그리고 나서 레이너와 암흑 기사단은 태사다르와 함께 아이어로 돌아가 저그를 물리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불행히도 대의회는 암흑 기사단과 손을 잡는 것을 완강히 거부했다. 심판관 계급은 태사다르를 충성스럽게 따르는 추종자들과 그와 손을 잡은 동맹군을 적대시했다.

동족들이 서로 분쟁하는 모습을 참지 못한 태사다르는 결국 심판관에 투항하여 심판에 따르기로 했다. 그러나 태사다르의 동료들은 다가오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신속히 태사다르를 탈옥시켰다.

제라툴 : 그 손을 멈추시오, 심판관. 태사다르의 추종자들은 암흑 기사단이 살아 있는 한 쓰러지지 않을 것이니. 그대의 호위병들을 물리고 비켜 서게 하시오. 그러면 살아서 또 다른 달이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을 테니.

초월체의 죽음

대의회는 저그를 심각할 만큼 과소평가해왔다. 프로토스 군대는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였고, 반면에 저그 병력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듯이 보였다. 대륙 전체가 저그에 침략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라툴은 설상가상으로 더 나쁜 소식을 전해왔다. 제라툴이 차르 행성에서 정신체를 처치했을 때 그는 정신적 교감을 통해 짧은 순간 초월체와 연결된 적이 있었다. 제라툴은 저그가 프로토스처럼 진화하는 것을 보았고 이것이 젤나가라고 알려진 종족에 의해 계획되고 실행되는 것을 목격했다.

결국 초월체는 젤나가가 통제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성장하여 고대 종족 젤나가를 멸망시켰다. 이제 초월체는 프로토스 종족마저 집어삼키려 하고 있었다. 초월체가 이번마저 성공한다면, 이제 아무도 저그에 맞서지 못하게 될 상황이었다.

태사다르는 기세를 잃은 프로토스를 다시 규합하여 마지막으로 저그를 밀어붙이기로 하고, 전투가 시작되기 바로 전 힘을 잃어가는 대의회와 극적으로 화해했다. 저그와의 전투에서 태사다르와 다른 영웅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지만, 저그는 그 세력이 조금 약해졌을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목숨을 건 도박을 벌이기로 한 태사다르는 자신의 함선 간트리서 선체에 암흑 기사단의 기력을 모은 후, 함선의 진로를 초월체와 충돌할 수 있는 경로로 맞췄다.

태사다르 : 우리를 기억해주시오, 집행관. 오늘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기억해주시오. 아둔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간트리서와 초월체의 충돌 후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 초월체는 제거되었고 아이어에 있던 그 수하들은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아이어 행성 역시 너무나 많이 파괴되었기에 프로토스는 마냥 기뻐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저그 종족을 아직까지 완전히 물리친 것은 아니었다. 머나먼 차르 행성에 있던 케리건은 곧 초월체의 죽음을 인지했고, 마침내 그녀가 가야 할 진정한 길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칼날 여왕이 통치하는 시대가 도래할 때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