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 6일차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
경기일정 : 2010년 2월 18일 오전 09시

2009-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월드컵 랭킹


금메달 예상후보


샤니 데이비스
1000m 개인 최고기록 1분06초42(세계신기록)

샤니 데이비스(Shani Davis, 1982년 8월 13일 ~ )는 미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병행하며 양쪽 경기에 모두 참가하고 있다. 시카고 출신이며,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주니어 대표로 뽑혔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는 쇼트트랙에 출전했으며, 팀동료 아폴로 안톤 오노와 함께 유망주였으나,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그 후 스피드 스케이팅에 집중, 200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또 그 해 세계 종합 선수권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2005년에는 15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세계 종합 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계속 좋은 성적을 냈다.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서는 탈락했으며,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좋은 기록으로 대표로 뽑혔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단체 추발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1000m에서 금메달,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이로써 그는 흑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개인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2006년 ~ 2007년 시즌에는 계속 쇼트트랙 경기에 참가하는 한편,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세계 종목별 선수권에서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2008년 ~ 2009년 시즌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되어,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1000m와 1500m 종목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모태범
1000m 개인 최고기록 1분07초26

모태범(1989년 2월 15일 ~ )은 대한민국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다.

잠실고 재학 중 국가대표로 뽑혔다. 현재 한체대에 재학중이며, 남자 500m·1000m·1500m에 출전하고 있다. 2005년 세계주니어선수권 500m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고 2009년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렸던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1000m, 1500m 2관왕을 차지했다. 2009년 12월 11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1500m에서 1분 42초85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위에 올랐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규혁
1000m 개인 최고기록 1분07초07

이규혁 (1978년 2월 8일 - )은 대한민국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다.

이규혁이 가장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선 것은 1994년이었다. 데뷔전에서 그는 올림픽의 높은 벽을 느끼고 돌아와야 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이규혁은 500m에서 36위, 1000m에서 32위에 그쳤다. 첫 무대에서 쓴 맛을 톡톡히 본 그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두 번째 도전도 그를 외면했다. 당시 그의 성적은 500m 8위, 1000m 13위였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500m에서는 5위에 그쳤고, 1000m에서는 8위에 머물렀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회였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1000m에서 그는 0.05초 차이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놓쳤다. 500m에서는 17위로 부진했다.
4번째 도전에서도 실패를 맛봤던 이규혁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후배 이강석이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모습을 구경해야 했다.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던 그는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은퇴를 생각했다. 그러나 토리노 동계올림픽 직후인 2007년 1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다음해 제레미 워더스푼을 제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2009-2010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정상의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직전에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금메달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