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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822 흥미흥미) 텐센트와 라이엇의 관계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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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3-10-12 13:59:07 / READ :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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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경,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유즈맵인 "도타"를 하던 두 사람이


"우리도 이런거 베껴서 한번 만들어보자" 라고 마음을 먹음



2006년경


면접에서 "도타 해봤냐, 워크래프트 플레이 스타일 어떻게 되냐" 이런거 물어보고 사람 한명 뽑아서


공장 개조해서 사무실 하나 열고 게임 만들기 시작




그리고 2007년 퍼블리셔들을 대상으로 한 첫 게임 시연에서 별다른 인상을 못주고


게임을 돈주고 파는 대신 일단 게임을 공짜로 내놓고 게임내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린다는 개념이


패키지, 정액제 위주의 당시 북미 퍼블리셔들에게 전혀 와닿지도 않아서 뭔 잡소리하냐는 소리 들으며 처절하게 외면 받음.


결국 퍼블리셔들 도움 없이 사무실 구석에서 게임 만들던 너드들이 투자금 얻기 위해 뛰어다녀야 하는 상황이 됨.




결국 꾸역꾸역 여기저기 빌리면서 150만 달러, 한국 돈으로 19억에 게임 만드는 일이 되어버림


일이 이렇게 되니 팀도 개판이 나서 무너지기 시작


초창기 핵심 개발 인력 4명 중에 3명이 퇴사


나머지 한명은 한달뒤 퇴사


사실상 처음부터 만드는 상황이 됨




2008년 여름동안 어떻게든 자금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7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89억 까지는 개발비 확보.


이걸로 목숨줄 연명하고 2008년 10월 7일 처음으로 롤이라는 게임이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정식 공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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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롤이 대중에게 공개된지 불과 한달뒤,




바로 텐센트와 롤의 계약 체결 사실이 발표됨.


그리고 이게 라이엇의 첫 퍼블리셔 관련 발표로,


즉 롤은 근본부터 미국 등 다른 나라들에서 서비스 하는 소식 발표에 앞서서


중국에서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 한다는 소식이 먼저 나온 게임.


발매하기도 전부터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을 직접 겨냥하겠다는걸 강조하면서


라이엇 ceo가 텐센트 똥꼬 마를날이 없을 정도로 빨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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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따르면


2008년 당시의 투자부터 텐센트는 라이엇 지분을 22% 확보하고 있었다고 함.


공장 사무실에서 게임 만들면서 아무것도 없었는데 여기다 돈을 박아둠.






2009년 쯤 되자 라이엇은 여기저기서 자금조달이 되면서 어느정도 여유가 많이 생기게 된다.


2000만 달러, 우리돈으로 250억 규모까지 자금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당시의 최대 투자자도 다름 아닌 텐센트


전년도에 라이엇 지분을 확보하더니 농땡이 안치고 잘 만들고 있는듯 하자 또 개발비를 뭉텅 던져주며


롤 개발을 시킨다.



그리고 2009년 10월 드디어 롤이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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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의 오픈베타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돌아가는듯 하자


2011년 2월, 텐센트는 3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4500억을 한꺼번에 투자하며 라이엇의 지분 과반수를 확보한다.


기존 22.34%의 라이엇 지분을 가지고 있던 텐센트는 이때 92.78%까지 지분을 올렸으며


이로서 라이엇은 2011년 2월부터 공식적으로 텐센트의 자회사가 된다.




당시 라이엇은 오픈베타를 공격적으로 하면서 돈은 못 벌고 있어서 1400억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었으나


이 역시 자회사가 된 텐센트가 다 처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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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서비스는 2011년 12월에 시작했으므로


국내 롤 유저가 즐긴 롤은 단 한순간도 텐센트의 것이 아닌적이 없었고


북미 시절부터 한 극히 일부의 유저만 "아 롤 중국꺼 되기 전엔 좋았는데~" 를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2010년쯤부터 한 사람이라야 가능하니 사실상 거의 해당이 안된다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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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이때 지원은 다 해주고 라이엇 직원들이 온갖 호사와 사치를 누릴 수 있게 해주면서


별다른 터치도 안해서 이 당시 라이엇 관계자들 발언을 찾아보면 텐센트 찬양을 엄청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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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분 92%로 라이엇의 자회사였던 텐센트는


2015년 나머지 지분을 다 확보해서 라이엇은 이제 100% 텐센트의 소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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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주식회사가 아니라 텐센트에 매여있는 회사라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처리가 어려워서 묶였던 초기 개발진들은


이때 텐센트 주식을 받으면서 이걸 팔고 떼돈을 벌고 은퇴하고 남은 인생 즐기러 가곤 했고


왕자영요건으로 서운하지 말라고 텐센트가 추가로 보너스만 2억 달러, 우리돈으로 2500억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게 뿌리고


심지어 라이엇이 매출이 작년보다 못해도 개인보너스를 더 주면서


라이엇 직원들은 돈으로 샤워를 하는 지경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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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기업인 텐센트는 공산당과도 밀접하게 엮여 있다.


"너희 집엔 중국제 하나도 없냐, 너는 메이드 인 차이나 안쓰냐" 라고도 하지만


중국 제품 사면 중국 회사가 돈을 벌면서 일부의 세금을 당국이 가져가며


간접적으로 공산당에 돈 주는거 아니냐는 농담조의 말이 아니라


텐센트는 아예 직통으로 공산당에 수차례 "조 단위" 로 기부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시진핑 찬양 게임을 만들어서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시진핑의 측근이 텐센트와 연결되어서,


최근의 중국 빅테크 규제로 텐센트도 어느정도 타격은 입었지만,


공산당 심기를 거슬린 알리바바 등이 개처럼 쳐맞는거에 비하면 공산당 인맥빨로 비교적 몸보신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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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더라도 그냥 게임만 만드는 수준인 원신의 미호요 이런 단순 게임회사 레벨 수준들에 비해


텐센트는 다방면에 걸친 공격적인 사업 진출을 하며


다방면에 걸쳐 자본잠식을 시도 중이고


한국의 IT 업계에서도 큰손으로 군림하며 많은 지분을 확보하고 이사회를 통해 국내기업들 실정을 손바닥 아래놓고 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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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라이엇 코리아를 통해 한국에서 1년에 3700억 수준을 벌고 있다고 한다.


롤의 예상 매출이 2조원 근처로 추정되니 한국이라는 나라의 규모를 생각하면


인구라던가 여러 규모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한국인들이 롤을 즐기면서 돈을 쓰며


전세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셈이라고 볼 수 있다.


더더욱 놀라운것은 영업이익이 무려 45% 라는것으로,


텐센트에게 있어 한국은 미친듯이 돈을 낳아주는 복덩이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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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롤 프로리그인 LCK는


아이러니하게도 전체 뷰어십의 80%가 중국인들이라고 한다.


즉 한국 롤리그를 가장 많이 보며 소비하는 대상은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라는것.


또한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 '도유' 마크를 유니폼에 박아넣는데


도유의 주된 이용층이 글로벌한 대상이라면 크게 위화감이 없겠지만,


사실상 100% 중국인만 이용하는 사이트인데 중국 내수용 스폰계약을 굳이 한국 롤리그와 한것이다.


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사이에 갑자기 귀주모태주 이글스가 있는 수준의 위화감인데,


이 역시 "한국 롤리그 주된 소비대상은 중국인" 이라는것을 보여주는것.


이 정도면 대한민국의 그 어떤 프로스포츠리그 보다도 중국의존적인 수준이다.


실제로 중국의 롤시장 규모가 커지는 시기와 규모에 맞춰서 


국내 롤 선수들의 몸값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내수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수준인 수십억의 연봉을 최근에는 쉽게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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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돈을 통해 유지되는 리그의 한국선수들이


중국인이 여는 대회에서 중국게임을 플레이해 승리하여 국뽕 을 채워주는 모습을 보기 위해


중국 게임 대회의 뷰를 올려주며 게임의 인기 유지에 도움을 주고,


연출쪽이 원하는 강한 상대를 멋지게 연출해주기 위해


먹여주는 밥을 먹고 살 찌우며 무대에 올라가 재롱을 부려 물주의 배를 불려주는 역할을 덕분에 톡톡히 하면서


결국 마지막에 쓰러져서 '밞고 넘어서는 강했던 적' 의 포지션이 되면은 물론이거니와


설사 이기더라도 "역시 최강 한국팀!" 을 외치며 기분좋게 스킨을 사고 게임을 플레이하며 


어느쪽이 되건 매상에 큰 공헌을 해주고 있으니, 사실상 절대로 지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는 셈이다.




참고로 텐센트는 전세계 게임사 지분의 40%를 갖고 있음. 


유명한 것만 적어도


라이엇 게임즈(100%) 슈퍼셀(100%) 에픽게임즈(51%최대주주) 크래프톤(14%2대주주) 넷마블(18%3대주주) 카카오(7%4대주주) 블리자드(5%)


그리고 텐센트 최대 지분 갖고 있는 게 남아공 회사임. 


어차피 어떤 게임을 하든 텐센트 관련게임할 수 밖에 없고 어차피 텐센트 게임해도 최대주주는 남아공회사니까 롤을 하면 중국 공산당 배불려주는거 아니냐? 라는 말은 ** 무식하고 틀린말임.


최근엔 바이오하자드 총괄PD가 텐센트로 이직했고 미호요 개발자도 영입해서 원신 후속작이 밀리는 정도임


 


최근 오일머니랑 인도머니가 게임쪽으로 모이면서 난리가 나고 있음


대표적으로 게이머즈8이라는 듣보게임 상금이 4500만달러....  롤드컵 상금이 222만 달러 +@ 인걸 감안하면 좀 감이 올꺼임


우린 집에서 팝콘이나 뜯으면서 아람코 VS 텐센트 이 두 거대공룡기업의 싸움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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