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라이 공업

미라이 공업의 창업자

야마다 아키오

아버지 회사에 낙하산으로 입사해서 갑자기 전무이사가 되었다
하지만 월급 루팡 짓을 일삼으며 연극단 일을 하다가 아버지에게 걸려 된통 싸우고 아버지와 의절 후
연극단 멤버들 4명과 함께 미라이 공업을 설립하여 아버지의 회사와 경쟁하게 됨

회사 운영을 보면 물심양면으로 직원들에게 복지와 혜택을 퍼주는데도 불구하고
설립 이래 적자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회사 운영을 하는지 알아보자

'정규직을 뽑고 정년을 보장해준다'

'비정규직은 행복하게 일 할 수가 없다.' 가 회사의 모토이기 때문에

인원을 적게 뽑더라도 정규직만 뽑는다

그리고 정년을 70세 까지 늘려서 계속 일할 수 있다

'성과에 차별은 부당하니까 걍 통일'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나 연봉 책정이 없다

사장이 모두를 만족하는 평가 기준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모든 걸 연공서열로 통일 시켜버렸다

단 60세 까지만 연봉이 오르고 60~70세는 60세 때 받은 연봉을 그대로 받는다

사원 평균 연봉 7000만원 초반대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일하고 휴가는 맘대로'

근무시간은 7시간 15분

야근, 잔업, 추가 근무는 굉장히 바쁜 시즌(연말)에만 잠깐한다

그 외에 일을 더 한다? 사장은 니들한테 전기세 청구할 거라며 집으로 썩 꺼지라고 함

점심시간은 1시간

근태 관리 없이 알아서 출근부에 적어야 하고

잔업도 자진 신고로 기록한다

복장도 자유고 지각해도 맡은 업무를 시간 내에 다 끝내버리면 상관 없다는 마인드

물론 근무시간에는 딴 짓 못하고 당연히 일을 해야한다

지금까지 이걸 악용한 사례는 극히 소수를 빼면 없다고 한다

휴가도 상당히 많은데 신입사원은 연간 200일, 경력사원은 180일 일한다

휴가를 굉장히 바쁜 시즌(연말)에 내도 OK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미라이 공업은 똥군기가 없다

사장이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기 때문

대표적으로는

상명하복 X

회식 X

상급자 보고 X = 현장 직원이 직접 결정

회의 거의 X

업무 할당량 X = 당사자가 알아서 정함

못 했다고 ** X

실적 낮다고 ** X

'극한의 절약'

인건비를 아낀다는 말이 아니다

낮에는 회사 복도의 불을 켜지 않고

여름에는 사장실까지 온도를 27로 통일 시키기

인쇄비가 아까워서 식권 발행을 하지 않고 자진 신고로 돈 받기

훔쳐갈 것이 없으니 경비원도 없고 세콤 같은 보안 협력 업체랑 계약도 아예 안 한다

그럼 이렇게 아낀 돈으로 무얼 하느냐?

'해외 여행'

극한의 절약으로 5년 마다 전 직원이 해외여행을 간다

(2021년 3월 기준으로 직원은 1,223명, 100% 회사 지원)

그리고 1년마다 전 직원 국내 여행도 간다

직원 3명만 모여도 월 12만엔의 동호회 활동비를 준다

심사 그딴 거 없이 걍 줌

거래처에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창고 열쇠 3천개정도 만들어서 거래처에 뿌리고 여행 감

'하나만 걸려라'

어떤 아이디어라도 회사에 제안이 가능하다

제품, 업무 개선, 점심 메뉴 등 특이하고 이상한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가능하다

제출만 하면 500엔, 심사를 받아서 채택이 된다면 등급에 따라 포상금을 준다

(최대 5만엔)

연간 200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에게는 채택과 상관없이 15만엔을 준다

한마디로 기술력 없이 창업한 미라이 공업의 원동력이자 근본 그 자체

'주 4일'

주 4일제를 실행했으나 한달 뒤 사원들이

'너무 많이 쉬어서 건강 리듬이 깨지고 일이 없어서 심심하다' 라는 평이 지배적이라 다시 주 5일제로 변경 함

'승진은 선풍기로'

사장이 새로운 회사 과장을 뽑는 모습이다

선풍기로 종이를 날리고 종이가 멀리 날아간 순서대로 승진 시킨다

'직원은 그냥 뽑고 본다'

1대 사장은 야마다 아키오는 1999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사장 자리는 공동창업자 시미즈 쇼하치에게 물려주었다

이후 고문 직책을 맡아 여기저기 강연을 다니다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2014년 사망하였다

현재는 야마다 아키오의 아들 야마다 마사히로가 4대 사장을 맡고 있다

부친이 내복 바람으로 다녔듯이 현재 사장은 알로하 셔츠 차림으로 돌아다니며

언론 인터뷰 역시 알로하 셔츠 차림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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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아키오의 명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