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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와고형들 내 이름 들어본사람 있을진 모르겠다.
난 예전에 mbc게임에서 한 2년정도 있다가 프로리그 공식 경기 한 번 못나가보고
팀이 해체되어 강제 은퇴한 곽기성 이라고해.
mbc 팀해체후 군대를 갔다가 그이후로 롤도 제대로 한 번 해보려하고
스타bj도 잠깐 해보고 asl예선도 나가 도전해보고
근데 정말 다 쉽지가 않더라고 ㅎㅎ bj는 시청자 평균 10명도 안됐고
롤은 정말 시즌 4였나 한시즌 5000판 가까이 한 적 있는데 다이아1이 한계더라
정말 게이머 그만두고나서는 사실상 선택 할 수 있는 폭이 한정적 이더라고
그러면서 노가다 일용직도 해보고 쿠팡 계약직도 해보고 전기기능사,코딩도 배워보고
그 당시 20대 후반인데도 내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어.
어릴떄 나는 크게 뭐 부자가 된다거나 그런 욕심은 없고 게이머로서
정말 게임 잘하고 남들이 봐도 멋있는 게임 하고 싶었던게 목표였어.
꿈을 접고 그냥 현실적으로 먹고만 살면 충분하지하며 알바를 하기도 하고 그냥 기술을 배워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뭔가 자꾸 다 귀찮아지고 포기하게 되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게이머때 뭔가 좀 더
성공하지 못한게 아쉽고 더 무언가를 도전하기를 바랬던거 같아.
아무튼 그렇게 20대 중반을 매일 그냥 하루벌이하고 술마시고 놀다가 이래선 정말 안되겠다해서
프로복싱에 도전 하게 됐어.
23살때부터 복싱을 취미로 운동삼아 했었는데 생활체육복싱대회도 나가보고 그러다가
28살에 정말 늦었지만 복싱 제대로 해보자 마음을 먹게 되었어. 유일하게 복싱할때는 아무 잡생각도 안들고
내게 살아있는 활력을 주었거든.
아무튼 내 20대는 정말 실패의 연속이였지만 복싱으로는 운이 좋은지 마침 제대로 복싱을 해보자 생각을 하고있을때
천안에서 같이 운동했었던 박사장형님께서 세계챔피언을 2명 만들었던 김광수 관장님께 테스트 받아보라며
박사장형님이랑 스파링을 하게되었고 그렇게 연이닿아 김광수 관장님을 만나 오산에 올라와 박사장형님 가게에서
일도하고 운동하고 2년후 얼마전에 4승(3KO)0패로 한국챔피언까지 하게 됐어.
자랑하려고 글쓴건 아니고 사실 관심과 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썼어.
우리나라는 mma는 인기가 좀 있지만 복싱으로 지나가는 사람 물어봐도 우리나라 현역 복싱선수 아무도 모르고
지금 한국챔피언 대전료도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 이번에 대전료 100만원 받은게 현실이라.
아직 경기뛰는것만으로는 생활이 안되서 매일 형님 가게에서 6시간씩 일하면서 운동과 병행하며 하고있어 ㅎㅎ.
내가 예전에 그래도 스타크래프트를 오래 했고 와고도 품번찾고 스방게나 은꼴 보려고 꾸준히
눈팅은 했었는데 홍보글이지만 그래도 정이든 곳에서 응원 한마디나 댓글이라도 써주면 좋겠어서 글을남겨!
링닉네임도 질럿 곽기성으로 지어지게 됐어 ㅋㅋㅋ.
홍보 좀 한 번 할게 경기라도 한 번 봐줬으면 좋겠다!
이건 챔피언전 할때 하이라이트구 https://www.youtube.com/watch?v=mgJRCF3Nz3E
유튜브에 곽기성 복싱 치면 경기영상 좀 있어.
내 유튜브명은 복싱사관학교 이거구 인스타는 bts_zealot이야.
한번씩 놀러와줘 ㅎㅎ.
마무리로 대회때 찍은 사진 몇장 좀 남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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